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16일 경기 연천 소재 살처분 가축 매몰지 등을 방문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기·강원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6월말 본격적으로 찾아올 장마철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사전에 가축 매몰지 관리상황, 농장 방역시설 및 광역울타리 정비실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장마철 많은 비로 가축 매몰지에 피해가 없도록 주변 배수로, 빗물 유입 방지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조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야생멧돼지 이동 차단을 위한 2차 울타리와 광역 울타리를 빈틈없이 점검하여, 훼손된 철망이나 지반이 약한 지점의 울타리 하단부를 신속히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