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5 (목)

  • 구름조금동두천 -2.8℃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0.7℃
  • 구름조금대전 1.0℃
  • 구름조금대구 3.1℃
  • 맑음울산 4.3℃
  • 광주 1.8℃
  • 맑음부산 5.9℃
  • 흐림고창 1.5℃
  • 비 또는 눈제주 6.5℃
  • 구름조금강화 -1.9℃
  • 구름조금보은 0.1℃
  • 구름많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한우

한우자조금, 한우전용 대용유 급여 프로그램·송아지 맞춤형 대용유 개발

개발 한우 대용유, 시중 대용유 대비 고형사료 섭취량 약 2.3배 높아

한우 대용유 급이시 19만원~21만원 비용 소요…경제성도 뛰어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서울대학교(연구책임자  강상기 교수)에서 연구된 ‘한우 송아지 맞춤형 복합대용유 개발 및 효율적인 대용유 급여 체계 확립’ 연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금번 연구는 현재 해외 및 낙농 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는 로봇포유기를 활용한 대용유 급여 프로그램을 한우에 맞도록 개발하고, 한우 송아지 전용 대용유를 개발해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됐다.

 

먼저, 연구에서는 한우 대용유 개발에 앞서 급여량 및 횟수, 점감 시기 및 방식 등을 고려해 한우 송아지에 맞는 ‘계단식 점감 이유 프로그램(SDW : Step Down Weaning Program)’을 개발했으며, 개발된 프로그램은 표준 대용유 급여 프로그램과 비교해 포유 종료 시 이유 체중이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대용유를 개발하기 위해 한우 모유를 착유해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젖소의 백색시유 및 상용 대용유와 비교해 조단백과 조지방 등 일반성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TDN값을 기준으로 볼 때 한우 모유의 TDN값이 백색시유 및 상용 대용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한우 전용 대용유 2종류를 개발해 실제로 급이한 결과, 한우 송아지 전용 대용유가 상용 대용유에 비해 고형사료 섭취량이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당증체량 및 이유체중도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용 대용유를 한우 송아지에 급이할 경우, 한 마리당 소요되는 대용유 및 고형사료 비용은 약 33만원이 소요되는 반면, 한우 대용유를 급이할 경우 약 19만원~21만원으로 한우 전용 대용유가 상용 대용유에 비해 경제성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일반적인 한우의 자연포유 방식으로 인해 한우농가의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문제(송아지 발육 및 수태율 저조 등)를 개선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앞으로 농가계도 및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식품부, 내년부터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사회안전망 보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에 대해 2026년부터 ▲연금보험료 지원 기준소득금액 인상 ▲건강보험료 최대 지원금액 인상 ▲건강보험료 소급 지원기간 연장 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와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촌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으로, 농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업하여 농업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를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올해 연금보험료는 월평균 25만 5천명, 건강보험료는 월평균 36만 9천 세대의 농업인을 지원했다.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은 95년부터 시작되어 30년간 208만명의 농어업인에게 총 3조원을 지원했다. 최근 5년 간 연금보험료 지원을 받은 농업인의 노령연금 수급자 수와 월평균 수급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0월 기준 58만 2천명의 농업인이 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해 425천원의 노령연금을 수급 받으며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최근 5년 간 월평균지원세대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농업인의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연금보험료 지원 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