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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세계 가축질병 국제협력 모델 구축

구제역·광견병 등 7개 질병 표준실험실 운영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인증도 요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인증을 지난달 29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은 가축질병과 관련한 모든 과학적, 기술적 문제해결을 위해 OIE에서 운영중에 있으며 회원국의 진단검사 의뢰 시료에 대한 최종진단, 진단표준품 및 진단액 개발·보급 등 회원국의 과학적 기술자문 및 교육·훈련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실험실이다.


현재  검역본부는 브루셀라병(2009년), 뉴캣슬병(2010년),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년), 광견병(2012년), 일본뇌염(2013년), 구제역(2016년), 살모넬라증(2018년) 등 7개에 대한 표준실험실을 운영중이며 이번에 신청한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내년 5월말에 최종 인증이 예상된다.


검역본부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은 최신 동물질병진단법 개발과 국제표준법 등재 외에도 국제공동연구, 전문가회의 주관, 회원국 방역기술지원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실시된 OIE 회원국(베트남 등 16개국  107명)에 대한 국가동물방역·질병진단 실무자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와 공동연구 수행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와 개도국 간에 지속 가능한 기술협력 사례들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제 원조사업(2014~2018)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선진국 OIE 표준실험실이 개도국 실험실을 본격 육성하는 제도를 실시하기로 2019년 OIE 총회에서 양국 대표단이 합의했고, 미얀마 네피도 지역에서는 자립형 구제역 정밀진단체계 구축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2018~2020)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구제역 혈청형 3종 동시감별 현장 진단키트’는 실무자교육 참가국인 몽골과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구제역 국제기구 표준실험실 전문가 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경제·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질병의 진단과 방역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게 되면, 국경을 초월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질병의 체계적 국제공조로 국가재난형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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