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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확산방지 총력 대응

익산 특별방역단 파견…전국 가금농장 일제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 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일 전북 익산의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익산 산란계 농장에서 닭 폐사 증가 신고를 접수한 후 정밀검사 결과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 이번을 포함해 ’25/’26 동절기 기준 국내 가금농장에서는 모두 61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축종별로는 닭 40건(산란계 31건 포함), 오리 17건, 기타 조류 4건이 보고됐다.

 

최근 철새 북상 및 야생조류에서 바이러스 검출 사례(3.24, 철원)와 과거 4~5월 산발적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할 때 전국 가금농장은 차단방역 수칙 준수와 소독 강화를 통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중수본은 전했다.

 

중수본은 3월 31일 H5형 항원 확인 직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살처분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발생 지역과 인접 충남 일부 지역에 대해 4월 1일 01시부터 24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 방역대 내 78개 가금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전국 철새도래지 및 주요 지역 소독에 집중하고 있다.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대상으로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해 사람과 차량 출입 통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 내 위험도가 높은 사료·알·분뇨 운반차량은 방역지역 방문 전 사전 신고를 의무화했으며, 농식품부, 검역본부, 시도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현장 점검과 알 차량 환경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위험 시·군인 포천, 김제, 익산에 대해서도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축산차량과 외부 인력에 대한 방역 이행 여부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4월 15일까지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으로 운영되며, 4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전북 지역 연이은 발생과 관련해 역학조사와 미흡 사항 보완을 주문했다. 또한,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4월 15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각 지자체는 행정명령 연장, 일제 소독, 검사체계 강화 등 방역 조치의 현장 이행을 지속 지도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농가의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영농 시기에 따른 차단방역 수칙 안내와 농로, 도로, 농기계 등에 대한 집중 소독도 계속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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