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제3연륙교 명칭을 둘러싼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립 명칭’으로 국가지명위원회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 특정 지역을 지칭하는 이름은 적절하지 않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판단에서다. 중구는 지난 2일 구 제2청 구청장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과 주민단체·자생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 명칭 관련 민관 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지난 11월 12일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다. 중구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주민 의견 조사, 오프라인 주민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론을 수렴해 왔다. 지난달 22일에는 주민간담회에서 국가지명위 재심의 신청 방침을 확정하고, 27일 구의원 및 주민대표들과 추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민관 협의체 회의에서는 기존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결론적으로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지명 표기는 지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청라 등의 특정 지역 명칭만 반영된 것은 불합리하다”며 “인천 전
김용태 신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이 12월 3일자로 공식 취임했다. 김 청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과 간단한 상견례를 가진 뒤 곧바로 업무에 돌입하며 실무 중심의 행보를 예고했다. 김 청장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을 지낸 바 있어 인천항 운영 구조와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내부에서도 “정책 추진력과 현장 감각을 겸비했다”는 기대가 나온다. 상견례 자리에서 김 청장은 인천항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인천항의 항만 기능을 활성화하고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인천 해양환경 보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도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용태 청장은 행정고시 46회 출신으로,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기획재정담당관, 해양정책관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해양·항만 행정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인천청 부임을 통해 지역 해양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항만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교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이 2026년도 인천 서구갑 지역구 국비 2068억원을 확보하며 지역 역사상 최초로 국비 2000억시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임기 초 551억원 수준이던 지역 예산은 해마다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김 의원은 “멈춤없는 서구 발전을 위해 임기 중 처음으로 국비 2000억 시대를 열었다”며 “전년 대비 971억원 증가한 예산을 확보해 서구의 민생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올해 확보된 지역 현안 예산은 ▲인천대로 지하화(서인천IC~공단고가교) 161억원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가정·신현·석남) 1405억원 ▲인천지방국세청 건립 296억 7400만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신월IC~청라) 타당성 용역 17억 9000만원 ▲가좌1동 회복의숲 도시재생뉴딜사업 66억 9600만원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30억원 ▲서구 노후하수관로 정비 11억 1000만원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31억원 ▲신현·석남동 일대 정원 조성 12억 5000만원 등이다. 인천대로 지하화(서인천IC~공단고가교)는 지난 11월 착공식을 진행했으며, 방음벽·옹벽 철거 후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관한 ‘제19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야간 문화축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축제는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있다.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의 기획력, 창의성, 운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축제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진행됐다. 2025 인천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머천다이즈 금상 ▲홍보디자인물 은상 ▲어린이 프로그램 동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축제 10주년을 맞은 올해, 프로그램·디자인·굿즈 등 전 분야의 완성도가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머천다이즈 부문에서는 인천 도시브랜드 심볼과 개항장 국가유산을 접목한 10주년 기념 굿즈를 지역업체와 협력해 제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강화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홍보디자인물 부문에서는 개항장의 주요 국가유산과 근대건축물
인천시는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김장철 농·축산물 불법유통 기획수사를 실시해 총 6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역 내 김치 제조업체 47곳과 대형 식자재마트, 축산물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보관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김치제조업체는 원재료 원산지 표시, 축산물 판매업체는 소비기한 준수, 보관 상태, 표시사항 적정 여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점검 결과 A업체는 소비기한이 한 달가량 지난 축산물을 보관해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했으며, B업체는 냉동 축산물을 해동해 냉장 제품으로 둔갑시키는 등 축산물 기준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C업체는 판매용 축산물에 의무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아 관련 표시 기준을 위반했으며, 김치 제조업체 3곳은 모두 소금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원산지표시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번 단속 기간 동안 시는 국내산으로 판매되는 돼지고기의 실제 원산지를 확인하기 위해 4개 업체에서 12점의 시료를 수거해 진단키트로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국내산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도 엄정하게 이뤄질 예정
인천시는 2일 송도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올해 인천 웰니스관광 협의체 4분기 정례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한 웰니스관광 활성화 사업 성과와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례회의에는 인천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30개 사업체와 웰니스관광 자문위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웰니스 산업의 지속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 특색을 반영한 웰니스 관광지 발굴과 육성에 힘써왔으며, 관광지 맞춤형 컨설팅,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개발, 수용태세 개선, 전문 인력 양성 등 산업 기반 강화에 주력해왔다. 올해 인천 웰니스 관광지 방문객은 총 128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올해 신규 웰니스관광지 8곳 선정(잠시섬빌리지, 국자와주걱, 베토벤하우스 등)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웰니스 관광지’ 신규 2곳(약석원, 차덕분) 추가 선정으로 광역시 최다(8곳) 보유 ▲인천 2025 웰메디 페스타 단독 개최 ▲OTA 연계 웰니스 스테이 상품전 진행 등이 꼽힌다. 관광지 경쟁력 강화도 적극 추진됐다. 시는 30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을 진행하고, 9개소에 수용태세 개선 및 역량 강화 지원을 실시했다.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그의 민주화·개혁 정신을 다시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극영화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 국회 시사회가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시사회는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위원회(위원장 김덕룡) 주최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김영삼민주센터, ㈜디자인소프트가 공동 주관했다. 다큐멘터리 영화는 32년 군부독재를 마감하고 개혁의 전면에 섰던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발자취를 되짚으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성장·발전·화합·공존공영’의 길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작진은 “기억해야 할 역사와 계속되어야 할 개혁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당시 시대적 흐름을 기록했다.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위원회는 “시사회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길을 열었던 시대의 숨결을 느끼고, 오늘 필요한 용기와 책임의 리더십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은 1993년 취임 이후 ▲군부 내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실시 ▲공직자 재산공개 ▲5·18 특별법 제정 ▲지방자치제 전면 확대 ▲OECD 가입 등 굵직한 개혁을 잇달아 추진했다. 또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이 지난 30일 ‘날으는 산 오징어’ 음식점에서 ‘2025 결실 사랑의 희망나눔 음식 바자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이번 바자회는 평화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로,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새벽부터 마련한 신선한 재료와 정성이 더해진 먹거리들은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에게 제공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평화의 마음’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임미숙 IWPG 글로벌국장은 “이번 바자회가 2026년 활동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후원과 지지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봉사 활동을 확대해 평화 인식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의 일부는 한부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IWPG 글로벌 9국은 바자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전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 6
주한오만대사관 자카리야 알사아디 대사가 2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방문해 한국과 중동 간 해양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8일 박물관이 대사관을 찾은 데 대한 답방으로, 향후 국제교류전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박물관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2026년 예정된 ‘그리스 해양문명 국제교류전’을 시작으로, 2027년 추진되는 ‘아랍 해양문명 국제교류전’의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특히 중동권 박물관과의 상호 교류 아젠다를 점검하고 오만을 중심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정립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중동 지역은 ‘쿠쉬나메’ 등 역사 기록을 통해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와 활발한 해상교역을 이어온 해양문화권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은 오만을 비롯한 중동 주요 기관으로부터 해양 관련 유물을 대여받아 2027년 하반기 국제교류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내년 초 아랍권 대표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교육 협력 방안을 세부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오만 대사의 방문은 중동 지역과의 해양문화 교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내년 국제교류전을 통해 중동 해양문명과 유산을 국내 관람객에게
코레일로지스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최초로 획득하며 인권 중심 경영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2일, 코레일로지스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심사를 통과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법규 준수 수준, 인권리스크 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다. 코레일로지스는 이번 평가에서 ▲인권경영선언·인권영향평가 정례 운영 ▲인권 규정 및 운영 매뉴얼 표준화 ▲인권침해 대응 절차의 체계적 구축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팀은 “인권 전략 기반 실행계획 이행과 조직문화 개선 활동 등 전사적 추진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상덕 코레일로지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인권 중심 경영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권 리스크 예방과 안전·존중 기반의 근무환경 조성, 취약계층 보호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코레일로지스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 100대 기업과 331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지역사회 지원 중심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2일 ‘2025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하고,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현황을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은 지난 2023년 1조 1577억 원에서 6177억원 증가한 1조 7754억 원을 기록했다. 331개 공공기관의 지출액도 2996억원에서 3,416억원으로 늘어났다. 다만, 매출 대비 지출 비율은 기업 0.14%, 공공기관 0.05%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사회공헌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501~700위 기업은 약 0.29%를 기록한 반면, 701~1000위 기업은 0.07%로 가장 낮았다. 비재무적 사회공헌 활동인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시간도 공개됐다. 100대 기업 중 76개사가 공개한 참여 시간은 총 142만 1,648시간, 공공기관 70개 기관은 17만 98시간을 기록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분석 결과,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 지역사회 발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
광명폴리텍대학 증강현실시스템과 하이테크과정 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 한이음 드림업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창의적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증강현실시스템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지역 문제 해결에 접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AR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특정 거리로 비추면 지역 상점의 정보, 할인 쿠폰, 대표 메뉴가 증강현실 그래픽으로 나타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AR 기반 스탬프 투어와 보물찾기 등 게임 요소를 접목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골목상권을 순회하도록 유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는 침체된 구도심과 전통시장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수상팀 한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AR 기술을 실제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적용하고자 앱을 기획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능을 고도화해 실제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중수 광명폴리텍대학 증강현실시스
웰리힐리파크(대표 민영민)가 오는 5일 스노우파크 스키장을 개장하며 30번째 겨울 시즌을 맞는다. 개장 당일 일부 슬로프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눈썰매장은 오는 6일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기상과 제설 상황에 따라 운영 범위는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개장 기념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개장 첫 날 리프트 2·3·4시간권은 각 1만원, 6·8시간권은 각 2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장비렌탈은 1만원 특가가 적용된다. 또한 개장과 동시에 선착순 100명에게 추첨권을 배부하는 ‘오픈런’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는 시즌의 첫 슬로프를 체험하고 경품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3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도 눈에 띈다. 지난 1995년 12월 8일생 방문객이나 10개년 이상 실물 시즌권 소지자 중 선착순 10명에게는 시즌권을 무료로 제공하며, 체험단 모집과 한정 굿즈 제공 등 총 11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시즌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웰리힐리파크는 ‘X5 스키 시즌 패스’ 고객을 위한 혜택도 확대한다. 시즌 패스 구매자는 전용 서비스와 제휴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30주년을 맞아 일부 혜택은 강화돼 제공될 예정이다. 할인 프로모션 역시 풍성하다.
인천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이 2일 오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를 강하게 비판하며 반발했다. 시의회는 이번 기소를 “정략적 선거 개입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규정하며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조치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소가 객관적 사실이나 법적 형평성에 기반한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고, 정치적 목적에 따른 공권력 남용 소지가 짙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시민단체 고발, 선관위 고발, 인천시청 압수수색 등 일련의 조치가 통상적 수준을 넘어섰으며, 현 지자체장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라는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의회는 “검찰이 캠프 관계자와 전·현직 공무원을 대거 기소했음에도 실질적 지시나 조직적 개입이라는 핵심 요소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일부 관계자가 기소유예나 혐의 없음으로 처리된 상황에서 유 시장만을 게시물·홍보물 게재 혐의로 기소한 것은 법적 합리성이 결여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어 “이념 편향적 시민단체 고발과 수사기관 압수수색, 선관위 고발, 검찰 기소로 이어진 흐름은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기획
유정복 인천시장이 ‘균형과 혁신’을 핵심 가치로 한 미래 도시 전략을 발표하며 오는 2035년 글로벌 톱10 도시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전략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로운 발전, 첨단 산업 육성, 시민 맞춤형 복지, 혁신적 도시환경 구축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유 시장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동하고, 농어촌과 섬 주민까지 차별 없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인천의 미래를 만드는 시작”이라며 균형 발전과 접근성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GTX-B 조기 착공, GTX-D(Y자)·GTX-E 광역철도망 구축,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과 연안여객선 완전공영제 시행 등 교통망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유 시장은 반도체, AI, 바이오, 미래차, 로봇, PAV 등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국제행사 유치와 녹색기후기금(GCF) 복합단지 조성, 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 이차보전, 인천세일페스타 개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포용적 복지 정책도 강화된다. 출산장려 지원금, 인천맘센터 운영, 임신부 교통비 지원 등 출산·육아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아동을 위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