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 직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해지환급금 14억여 원을 임의 송출하는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더 큰 문제는 이 범행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동안, KB손해보험 내부 시스템이 이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보험은 '혹시 발생할지 모를 일에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고객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험사는 고객의 신뢰를 담보로 운영되는 곳이기에 이런 횡령사건은 치명적인 신뢰 추락으로 이어진다. KB손해보험에서 벌어진 14억 원대 횡령 사건은 그 신뢰를 산산조각 내고 있다. 보험사가 고객의 돈을 마치 주인없는 돈처럼 슬쩍 가로챘다.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야 할 금융사가 고객의 돈을 '눈먼 돈'으로 봤다면, 이 사건은 단순한 횡령을 넘어서게 되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직원 횡령이 아니고 KB손해보험 직원의 정신 상태가 얼마나 헤이한지를 가름할 수 있는 큰 사건인 것이다. 더 기막힌 것은 사건이 내부통제 시스템에 의해 적발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직원이 이상하다고 느껴 발견했다는 점이다. 사람이 눈으로 보고 찾아내기 전까지 KB손보의 감시망은 단 한 번도 경고음을
신한은행이 이르면 다음 달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졌으며, 연초부터 이어진 금융사고들이 영향을 준 것이다. 특히 내부 직원의 횡령 사건까지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은 신한은행의 내부통제 실태를 더욱 면밀히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지속된 17억 횡령, 내부통제 결함 드러내 이번 사태의 핵심은 단순한 금융사고를 넘어 신한은행 내부통제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기업대출 담당 직원 A씨는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2년 8개월에 걸쳐 기업 명의를 도용해 대출을 받고 이를 갚는 방식을 반복하며 거액을 횡령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17억 원에 달하고, 감사가 진행되면 피해 규모는 30~40억 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장기적 범죄가 내부 감시망을 뚫고 지속됐다는 점이다. 내부통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결코 발생할 수 없는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오랜 기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더욱이 해당 직원은 삼성동 지점으로 전보된 후 퇴사했으며, 현재까지 잠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한은행 측은 “상시 감시
갑상선에 생기는 혹을 말하는 갑상선 결절은 성인 10명 중 1~2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는 만큼 환자 스스로 알아채는 것이 쉽지 않다. 실제로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이 환자 스스로 문제를 자각하기 보다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추가 검사를 권유받게 된다. 일단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고 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양성결절인지 악성 결절(암)인지를 감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양성결절이지만, 그중에는 갑상선암에 해당하는 악성 결절도 존재하기에 초음파검사를 통해 결절이 발생한 위치와 모양, 크기, 색깔 그리고 주변 림프절의 변화 등을 세세히 살펴본 뒤 악성 또는 양성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초음파검사 결과 갑상선 결절의 90% 정도는 양성결절로 확인되며, 나머지 약 10%만이 악성 결절인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다만 갑상선 악성 결절로 진단되었다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별한 치료 없이 추적 관찰을 통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갑상선학회 권고안에 따르면 1cm 이내의 갑상선 결절은 암으로 진단된다고 하더라도 결절의 위치가 좋고 전이소견이 없다면, 별도의 처치 없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깊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에 최근 들어 보다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피부과 안티에이징 시술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얼굴 윤곽을 정리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실리프팅을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리프팅 시술은 피부의 처짐을 개선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리프팅 시술은 크게 장비를 이용한 리프팅(고주파, 초음파 등)과 실을 삽입하는 실리프팅, 안면거상과 같은 수술적 방법 등으로 나뉜다. 클린업피부과 하남미사점 이승재 원장(피부과전문의)은 “실리프팅은 지방과 근막이 느슨해진 부위에 특수한 의료용 실을 삽입해 피부를 당겨 올리는 방식이다. 실이 피부 속에서 조직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며 자연스레 얼굴 윤곽을 정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 안에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시간이 지나며 실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콜라겐 재생이 촉진돼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견인한다”고 설명했다.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실
LS그룹이 계열사들의 연이은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며 자본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총수 일가가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형사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시장의 시선은 싸늘하다. 여기에 일본차 딜러 사업 확장으로 ‘정체성 논란’까지 더해지며, 기업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통행세 의혹’ 법정으로… 오너 리스크 본격화 LS그룹의 비상장 계열사 LS글로벌은 전선 원재료 구매·판매 과정에서 총수 일가가 지분을 투입한 핵심 회사로 지목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S글로벌이 그룹 계열사들과 부당 내부거래를 했다고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LS그룹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혐의를 완전히 뒤집지는 않았다. 검찰은 특히 LS그룹의 ‘금요간담회’라는 내부 회의체를 주목하고 있다. 이곳에서 구자은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가 부당 거래를 직접 점검하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미 LS글로벌 지분을 사고팔며 90억 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한 정황도 드러났다. 재계에서는 LS그룹이 이번 형사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IPO 확대에 쏟아지는 의구심… “싫으면 주식 사지 마라?” LS그룹은 최근 KOC전기, 에식스솔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2024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 화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7월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한 ‘GO SURFYY FIND DODRAM’ 브랜드 캠페인과 10월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Falling in CANPING’ 팝업스토어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는 국내 대표 팝업스토어 플랫폼 팝플리와 마케팅 전문 미디어 매드타임스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후원한다. 팝플리의 데이터 분석, 소비자 투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도드람은 모든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O SURFYY FIND DODRAM’ 캠페인은 MZ세대의 인기 명소인 양양 서피비치에서 개최돼 약 1만 5천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이 중 3천명 이상이 포토존, 게임존, 애프터 파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드람 브랜드를 경험했다. 특히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행사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돼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Falling in CANPING’ 팝업스토어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지난 10일 조직 구성원 간 화합과 소통 문화 조성과 비전 공유를 통한 공공기관의 마인드 함양을 위해 임직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난해 12월 11일에 개관한 수도권 첫 국립해양문화시설로“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한국 해양 교류의 역사와 해운·항만의 발전, 바다와 관련된 문화예술을 전시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박물관(1층)과 디지털 실감 영상실(1층/2층),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과 도서자료실(2층), 해양문화실과 기획전시실(3층),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 시설과 카페 등 방문객 편의시설(4층)로 구성돼 있으며, 대강당(1층)과 교육실(1층), 세미나실(2층)이 갖춰져 있어 각종 문화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박물관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으며, 단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글쓰기 특강을 통해 내부 구성원 간 명확하고 효과적인 의사 전달 방법과 박물관 관람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우동식 관장은 “올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실질적인 원년으로서
럼피스킨 정밀진단 교육으로 지자체 진단 역량 강화 검역본부,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27개소 진단 요원 대상 럼피스킨 진단 실습 교육 실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27개소의 진단 요원을 대상으로 럼피스킨 정밀진단 실습 교육을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검역본부는 럼피스킨의 의사환축 정밀진단과 상시 예찰 활동에 필수적인 항체검사법(ELISA)과 유전자검사법(PCR)에 대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진단 요원의 눈높이를 고려해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특성과 실험 과정에 대한 이론 설명도 곁들여 교육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 2월 충청남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첫 럼피스킨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하였는데, 다른 지자체도 이번 진단 요원의 교육 이수를 활용하여 정밀진단기관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이번 교육처럼 실습 집중 및 진단요원 수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지자체의 정밀진단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농지은행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공사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상담부터 서류제출, 계약, 대금 납부에 이르는 농지은행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유관기관과의 데이터 협업을 강화했다.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챗봇’을 도입했다. 영업시간 내 방문이나 전화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농지은행포털 챗봇을 통해 상담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만 약 1만 9,000명이 챗봇을 이용했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으로 서류제출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지자체나 등기소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직접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해야 했지만, 이제는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서류 7종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서비스 도입 이후 약 3,500명이 이를 이용했다. ‘디지털 계약’ 도입으로 계약 또한 편리해졌다. 과거에는 계약을 위해 고객이 공사에 방문해, 여러 번의 도장 날인과 서명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간편하게 디지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층은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계약할 수 있으며, 디지털 환경이 낯선 노년층도 디지털 창구에서 태블릿 서명 한 번으로 계약을 체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11일,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급식 공급을 충남 천안과 경북 포항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된 축산물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급식 공급 확대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국민 인식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급식 공급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인증과 충남도청, 대전충남양돈농협·포항축산농협·바른 축산 등 농가 기술 지원·유통 확대를 위한 각 기관 및 업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3년 한우를 시작으로 젖소와 돼지까지 저탄소 인증 축종을 확대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61호의 저탄소 인증 농장이 환경을 고려한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24년 충남 아산을 시작으로 진행된 저탄소 축산물 급식 공급은 증가하는 저탄소 인증 농장과 급식 관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꾸준히 확대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 공급 확대는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소비의 출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정책과 인증 체계 강화에 앞장서 친환경 축산물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4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농장(180여 마리 사육)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에 대한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단계에서 발생 및 인접 시군(8개 시군)은 심각단계, 그 외 전 지역은 주의단계로 격상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자원(81대)을 동원하여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강진·나주·목포·무안·장흥·해남·화순) 소재 우제류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14일 8시부터 16일 8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우제류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하고,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 등 중앙점검반(3개반, 6명)을 투입하여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영암군과 인접 7개 시·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이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 위원회 발대식에서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성중기 의원은 완주군의회 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왔으며, 후반기에는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성중기 의원은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완주군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대식은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성중기 의원의 부위원장 임명은 그의 전문성과 열정을 인정받은 결과로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13일 미국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쟌(Norwegian)의 노르웨이쟌스피릿(Norwegian Spirit, 7만 5000톤급)호가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럭셔리 크루즈선 운항 선사인 노르웨이쟌社는 지난해 인천에서 항만-공항 연계 모항 크루즈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후, 올해 인천항을 공식 모항(Home port)으로 지정하고, 총 12항차의 모항 크루즈를 인천항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첫 월드와이드 모항 크루즈가 인천항을 찾음에 따라, 공사에서는 선사 관계자와 기념패를 교환하며 올해 운영 항차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고, 크루즈 터미널에서는 관광안내소 운영,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 및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여객 환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크루즈 입·출항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한 여객 4000여명은 지역관광과 귀국을 위해 주요 관광지와 인천공항 등을 이용했으며, 선용품 70톤, 약 4억원 상당이 인천에서 공급돼 지역경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김재철 청장은 “크루즈산업은 연안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월드와이드 모항 크루즈가 인천 지역경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사업’ 평가에서 웰니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로 국비 5억원을 확보하며 전북형 웰니스 관광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 추진 성과와 현장 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전북은 강원, 충북과의 경쟁에서 웰니스 부문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북은 전통문화와 미식을 접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3년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부터 국비 5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웰니스·의료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왔다. 또한 전북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한옥, 한방 치유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전북은 외국인 환자 4792명 유치, 해외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 6건 체결, 웰니스·의료관광 상품 11건 개발, 시군 연계 치유관광 여행 코스 26건 운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웰니스·의료관광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