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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평, 해동시간 6배 단축한 급속진공해동장치 개발

해동시간 단축 및 핏물발생 저감으로 냉동육 품질 제고 기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지원을  통해 100% 해외 의존하는 냉동육 진공해동기술을 자체 확보함으로서 육가공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원료육 급속진공해동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3년 주요 냉동육 수입규모는 약 40억 달러(약 5.7조원)로, 국내 육가공업계는 블록형태의 수입냉동육 사용시 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미생물 오염 및 핏물 생성으로 인한 중량 감소, 품질저하, 환경오염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해당기술 개발 요구도가 높았다.  

 

이에 농기평은 2021년 4월부터 3년간 냉동육 신속해동기술 개발을 위하여 ‘원료육 급속진공해동 장치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였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협진은 공동연구개발기관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조창희교수), 순천대학교(천지연교수) 연구팀과 함께 기존의 수입해동장치보다 압력을 낮춰 진공상태에서 냉장상태를 유지하여 어는점이 낮아지면서 탈수를 저지하고 미생물생장을 억제할 수 있는 ‘진공급속해동기술 및 장비’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진공 텀블러를 이용한 냉동육의 해동 방법’으로 2023년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2024년 농기평에서 신기술인증을 획득하였다. 기존 해동장치 및 신규 개발장치를 6톤 규모로 비교하면, 기존장치에서  24시간 이상 해동시간이 소요되던 것을 4시간으로 단축하였고, 기존장치에서 중량의 5% 핏물생성을 0.5%로 미만으로 감소시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는 냉동육 10톤(4,000원/kg 단가시) 기준으로 년간 5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해동시 대장균을 비롯한 미생물 생장을 억제하여 품질관리 및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


노수현 원장은 “고품질의 육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산 대용량 해동 장치 개발은 국산 기술 자립화의 매우 우수한 성과로, 앞으로도 식품가공기기 기술 개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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