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림식품분야 우수 신기술의 조기 발굴과 상용화 촉진을 위하여 오는 8월 10일부터 2021년도 하반기 ‘농림식품신기술인증’ 신청을 받는다.
‘농림식품신기술(NET)인증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론 개선·개량한 우수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평가하여 농식품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하반기 신기술인증 신청은 8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농림식품신기술인증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하반기 인증심사 일정은 신청·접수(8.10.∼8.25.) → 사전검토 및 수정·보완(9월) → 1차 서류·면접 심사(전문분과위, 9월) → 2차 현장·확인 심사(현장평가단, 10월) → 3차 종합회의 심사(종합심사위, 10∼11월) → 예정기술 공고 및 의견조회(11∼12월) → 신기술 인증 확정공고(12월)로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9개 기술을 농림식품신기술로 인증하였으며, 기존 인증기술 중 유효기간 연장심사를 거쳐 3개 기술의 유효기간을 연장하였다.
농림식품 기계·시스템 분야 4개 기술, 재배생산, 생명공학, 위생안전, 식품가공·제조, 종축·생산 분야 각 1개 기술이 인증되었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된 ‘농림축산식품에 혼입된 선형(線形) 금속 이물의 자기장 방식 고감도 검출 기술’은 축산물 및 식품에 함유된 금속 이물(길이 1.9mm, 지름 1.27mm 이상)을 검출하여 이물로 인한 사고를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축 순환 회전 이송장치를 이용한 고밀도 버섯재배 기술’은 기존의 선반식 버섯재배 방식보다 단위면적 당 재배면적을 최대 12배까지 증가시키고, 작업자가 이동하지 않고 한 자리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생산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도 향상시켰다.
농림식품신기술 인증을 획득할 경우 신기술 인증표시(NET마크)의 사용, 농식품연구개발사업 참여 지원, 사업화를 위한 자금지원 또는 보증 우대, 신기술 적용제품의 판로 확보 등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농식품연구개발사업 선정평가시 가점(3점)을 부여하고, 기업창업 자금지원 신청시 기술평가를 면제되며 저리 융자로 지원된다.
또한, 신기술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추천하여 공공기관이 해당제품을 수의계약 구매하도록 공공부문 대상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혁신제품은 혁신성·공공성이 인정된 제품을 중앙부처의 장이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 추천하여 지정하는 제도이다.
현재 농림식품신기술 적용제품 9개(‘20년 3개, ’21년 6개)가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었고 혁신장터 전용몰에 등록되어 공공기관 구매가 가능해 졌다.
농기평 오병석 원장은 “농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대체육, 스마트팜, 자율주행·전기동력, 영농형 태양광, 수소에너지 등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인증하여 농림축산식품 분야 산업발전과 미래농업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