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한국서부발전 등과 협력하여 나주지역 청년 축산농가의 부숙퇴비와 축분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8일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농기평과 서부발전은 지난해 태안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악취저감 실증 사업을 추진하였고, 축분 냄새를 저감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나주지역 축산농가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
농기평과 aT는 전남 나주로 이전 후 지역상생을 위한 사업을 모색하던 차에 지역 청년 축산농가 지원이라는 취지에 뜻을 같이하여 이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에서 서부발전은 ‘불용 석탄을 원료로 한 악취저감 물질을 농가에 지원’하고 농기평과 aT에서는 ‘사양관리, 퇴비처리 등 사양관리 개선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시행하여 축산농가가 체감할 만한 개선 효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기평 오병석 원장은 “농기평은 나주시에 이전하면서부터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 사업을 계기로 나주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