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환경축산협회가 국내 친환경 농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안성시농업기술센터 학습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 농축산 분야의 정보교류는 물론 친환경축산 전반에 관한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국내 농축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사)친환경축산협회(회장 석희진)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내우리 구송동마을에서 석희진 (사)친환경축산협회장, 임웅재 안성시농촌지도자연합회장, 조성숙 안성시생활개선회장, 윤태광 안성시4-H연합회장 등 업무협약 체결 단체장은 물론 황은성 안성시장, 경기도의원 및 안성시의원, 13개 읍ㆍ면장과 농협 조합장ㆍ농업인상담소장, 친환경축산협회 임직원 및 관련업계 종사자 등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농업인학습단체와 “농축산 전반에 관한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축산 분야의 정보 교류, 친환경 농축산에 관한 교육ㆍ홍보,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 및 컨설팅, 친환경 농가 육성 프로그램 개발ㆍ보급, 공동연구사업 등 협력 가능한 분야의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친환경축산협회는 친환경 농축산물 전문 인증기관으로서 우선 안성시농업인학습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안성지역의 친환경 농축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사)친환경축산협회는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등 축산과 농업 분야를 아우르는 친환경 농축산업을 실현하여 FTA 등 개방화시대에 국내 농축산업의 차별화와 경쟁력 제고는 물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석희진 (사)친환경축산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농축산업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농축산물 시장 개방의 확대에 따른 국내산 농축산물 가격 하 및 기후변화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축산업 실현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이 친환경적으로 안전하게 생산ㆍ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적극 홍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석희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안성시가 친환경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지자체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친환경 농축산업의 발전을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임웅재 안성시농촌지도자연합회장도 인사말에서 “안성지역의 농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농축산업 실현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사)친환경축산협회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 기관의 발전뿐만 아니라 안성이 친환경 농축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