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가 지난 29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기총)에서 수여하는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과기총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수준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회별로 추천을 받아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과학기술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대한수의학회는 2021년 SCI 등재지(대한수의학회지 영문판;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을 2022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후보로 추천하였다.
금번 수상한 논문*은 2020년 우리나라에 새로 검출된 H9N2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존 국내 유행주가 아닌 중국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가 유입되었음을 밝혔다.
이 학술발표는 국내 유입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특성을 학계 및 관계기관에 제공하여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및 공중보건학적인 대책 마련에 기여하였다.
검역본부 이윤정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이번 수상은 검역본부의 연구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Reference Laboratory)로서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에 적극 대응하며 보다 나은 연구성과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