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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반려동물 항생제감수성검사 교육 완료

신중한 항생제 사용위해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 대상 맞춤교육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질병 치료 효과는 높이는 유효 항생제 선발을 위한 지자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13일 8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담당자 대상으로 반려동물 유래 세균에 대한 항생제감수성검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각 지자체에서 항생제감수성검사를 보다 원활하고 정확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구분하여, 이론 교육은 국내 반려동물 내성 현황, 항생제감수성검사 원리 및 방법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었고, 실습 교육은 지자체별 보유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비별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2018년부터 검역본부와 지자체가「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반려동물의 항생제 내성은 외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사람에 전달될 경우 사람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균도 검출되고 있어 항생제 신중 사용이 시급하다.

 

반려동물에 항생제를 신중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질병 치료시 항생제감수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적절한 항생제 선택이 중요하다.
 
따라서 검역본부가 실시해오던 항생제감수성검사는 내년부터 지자체가 실시하도록 변경하여 일선 동물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검역본부 윤순식 세균질병과장은 “외국에 비해 높은 국내 반려동물의 항생제 내성은 질병 치료를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접하는 사람에게도 전달될 수 있어 항생제 내성 관리가 시급하다.”면서 “이번 교육이 맞춤형 항생제 사용으로 항생제 오·남용을 줄여 내성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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