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터 와이프로거 ‘광우병 위험’ 입소문 전개
내달 중 뼈있는 쇠고기(LA갈비)를 포함,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수입돼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우가격이 떨어지고, 출하가 이어지는 등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에 빠져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온라인 상에서 강력한 입소문 마케터들인 주부 파워블로거, 즉 ‘와이프로거(Wifelogger) 32명과 25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쿠킹스튜디오에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쿠킹클래스는 한우의 우수성과 비선호 부위, 저등급 부위 한우의 합리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클래스는 주부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와이프로거들의 요리실력 뿐 아니라 전문가급 사진 찍는 실력 등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특별한 요리 내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클래스에 앞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황엽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조건의 부당성과 광우병의 위험성 등을 설명해 참가주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이날 진행된 한우요리 수업은 인기 요리연구가이며, 한우사랑 자문위원인 우영희 씨가 맡았다. 요리는 한우구이 피넛소스와 통곡식이 어우러진 한우샐러드로 아이들 간식은 물론 가족 소풍용 도시락 감으로도 안성맞춤.
이날 쿠킹클래스에서 1등 상을 받은 와이프로거 최윤미(46)씨는 “이번 쿠킹클래스 참가를 통해서 요리를 배우는 것도 좋았지만, 광우병 쇠고기의 위험성을 정확하게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밥상에 광우병 쇠고기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나부터라도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행사 참가자들도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된다 할지라도, 주부들이 가족의 건강을 우선 생각하는 현명한 소비기준을 가지고,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 소비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며 “비교적 저렴한 불고기감으로 아이들의 한 끼 식사나 영양 간식으로 충분한 맛있는 요리비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쿠킹클래스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와이프로거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해 한우와 광우병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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