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수입검역조건과 관련한 농식품부 장관고시에 즈음하여, 이에 대한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는 29일 장관고시가 임박한 오후 1시경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식품부 진입을 시도하는 등 장관고시에 대해 격렬하게 반발했다.이날 농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의 바다가 되어 온 국민이 협상무효와 고시철회를 외침에도 불구하고, 단지 미국의 압력 때문에 장관고시를 하려한다”며, “광우병 쇠고기가 이 땅에 얼씬도 못하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자회견이 있기 전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한도숙 의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김덕윤 회장, 가톨릭농민회 배삼태 회장, 쌀전업농중앙연합회 장기원 회장 등 4개 단체 회장단이 농림부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다가 경찰병력에 의해 강제연행 되는 일도 벌어졌다. 이들은 약 30분만에 석방되었으며, 이례적인 조기석방에 전농 한도숙 의장은 “예전 같으면 좀 살다가 나왔을텐데 국민이 무섭긴 무서운가보다”라며 경찰측을 힐난했다.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어떤 형태로도 장관고시는 납득할 수 없다”며, 전면무효화와 재협상을
농협중앙회와 전국한우협회는 29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우사랑 나라사랑 큰잔치’를 열어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알려냈다.이번 행사는 ‘우리 것의 가치가 더 커진, 듬직한 이름 한우’라는 기조로 진행되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사료값 및 유류비 폭등으로 인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불안감을 덜고,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려내어 소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개막행사에 이어 ▲한우 사골곰탕 2008인분 무료 배식 ▲한우철판요리 및 한우너비아니 시식행사 ▲한우고기 조형물 설치 및 25종 한우요리 전시회 ▲광역브랜드 한우 전시 및 시식회 등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농협유통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 등 전국 농협 대형유통점 등 10곳에서 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하며, 농협하나로클럽 및 전국 지역축협 하나로마트 250여 개소에서 총 2천여 마리 분의 한우고기를 약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한편 개막행사에는 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 농식품부 박덕배 차관, 농협유통 남성우 사장, 소시모 황선옥 상임이사
한우자조금 유통자문위원회는 지난 4월 12일 첫 회의에 이어서, 28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한우시장 동향과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날 씨엔씨푸드시스템(주) 김건수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농협 및 대형마트의 축산물 유통담당자들과 자조금관리위원회 황엽 사무국장, 한우협회 김영원 차장 등으로 구성된 유통자문위원회는 최근 촛불문화제 등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반발여론이 한우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것에 대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AI 문제까지 가세하여 전반적인 축산물의 소비위축 형국을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돌파구를 찾기 위한 토론에 열을 올렸다.유통자문위원회는 비수기 수요부진 등으로 이달 들어서 산지가격이 수소 378만원(전년 동월대비 17.3% 하락), 암소 449만원(전년 동월대비 6.3% 하락), 수송아지 172만원(전년 동월대비 16.5% 하락), 암송아지 162만원(전년 동월대비 26.2% 하락) 등으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고급육 도매가격은 소폭의 변동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최근의 동향으로 볼 때, 향후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될 경우 심리적 불안 등으로 출하량이 늘어 산지가격은 더욱 하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국내 발병한 AI에 대한 인체감염가능성을 터무니없이 왜곡하여 발표하고 있는 언론사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최근 AI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어렵게나마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각 언론사에서는 AI에 대한 인체감염설 등 추측성 기사들을 앞다투어 보도하면서 양계산업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강력 항의하고자 대한양계협회는 AI에 대한 가설을 기정사실인 냥 추측성 글을 남발하고 있는 서울신문 앞에서 오는 5월 27일(화)부터 일인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계인들의 절실함을 전하고 서울신문의 왜곡보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월간 신동아를 통해 연재되고 있는 AI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시정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그 외에도 각종 가상 또는 예측되는 가설을 토대로 각종 언론에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방송출현 등으로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 논리를 펴고 있는 김우주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를 강하게 비판하고 질병관리본부에 자문위원에서 즉각 제명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과 오리의 살처분에 기존의 매몰법이 아닌 직접 가열식 폐사가축처리기가 사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충남 연기군 오리사육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1차 양성판정이 나 약 2000수의 오리를 ‘직접 가열식 폐사가축 처리기’를 이용해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직접 가열식 폐사가축처리기’는 각종 질병, 전염병 등에 감염돼 폐사한 가축을 고압스팀으로 가열하여 완전 살균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진공 상태로 폐사한 가축의 수분을 제거해 처리부산물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환경오염 문제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 충남 연기군청 축산과 방역담당 심상원 지방수의주사보는 “매몰 조치할 경우 지하수 사용과 관련해 민원 발생 소지가 높고, 예방적 조치차원에서 실시하는 살처분으로 긴급성이 낮아 직접 가열식 폐사가축처리기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오리 2천수(병아리 포함)에 대해 19일과 20일 양일간 실시되었으며, 살처분 방법은 CO2 가스로 안락사 후 1회 처리용량이 500kg인 중형 직접 가열식 1대를 활용하여 4회(1회 2시간 가동) 가동하는 방식으로 처리했다. 축산과학원 강석진 박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등 각종 전염병으로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27일 횡성군과 ‘한우 개량기술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횡성한우의 개량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횡성군은 횡성한우의 안정적인 발전과 한우고기 품질의 차별화를 위해 정액선택, 계획교배 등 개량단계에서부터 체계적 기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축산과학원에 기술지원을 요청해 이번 협약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가축개량을 총괄하고 있는 축산과학원은 농가 조직체계가 잘 정비된 횡성군과의 협약체결을 통하여 국가단위 한우개량에 필요한 정확한 검정자료의 수집뿐만 아니라 개량 사업 추진상 애로사항 발굴 및 개선안 도출을 통해 국가 개량목표 조기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축산과학원은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한우개량 종합지원 시스템」과「인공수정 및 검정정보 연동시스템」등 개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2종을 무상으로 횡성군에 기술이전하기로 했다.축산과학원 이상철 과장은 “횡성군과의 개량 기술교류 협약체결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에서 한우고기의 품질고급화 및 사육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개량기술 지원을 요청해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에 전국 초·중·고교생 2명 중 1명이 학교에서 우유급식을 받고,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10명 중 7명 이상이 학교급식 우유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전국의 우유학교 급식률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농림수산식품부는 또 2007년도 전국 초중고교생의 우유급식률이 2006년보다 0.7% 증가한 50.5%이며, 초·중·고등학교별로는 각각 76.8%, 27.6%, 19.5%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우유급식 학생수는 2006년 386만7천 명 대비 1.8% 증가한 393만8천 명(유상급식 352만 명, 무상급식 41만8천 명)으로 학교우유급식으로 소비되는 원유량은 1일 788톤, 연간 약 14만8천톤에 이른다. 이같은 수치는 학교우유급식이 지난 해 원유생산량 218만8천 톤의 6.8%, 백색시유 소비량 136만2천 톤의 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학교우유급식이 국내 낙농산업의 기반구축에 상당 수준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2005년 중학교, 2006년 고등학교까지 확대한 학교우유 무상급식사업이 정착되면서 우유급식률이 지난해에 비해 중학교는 4%, 고교는 3.1% 증가하여, 무상급식 실시 이전보다 중학교는 1.5배, 고등학교는
농촌진흥청이 민영화 가능한 기능은 민영화 하고, 기술보급 등의 기능은 지자체나 대학으로 이관하는 등 기능재편을 통한 슬림화에 다시 팔을 걷고 나섰다.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26일 청 브리핑룸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28일 전격 단행한 인적쇄신안에 이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개혁추진 현황을 브리핑했다.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윤요근 회장,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박노동 학장, 농촌진흥청 류갑희 차장으로 구성된 혁신공동추진단은 기능평가, 연구개발, 기술보급 등 3개팀 111명을 구성하여 9차례에 걸쳐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30일 개혁추진방안 1차 시안을 완료하여 검토중이다. 또, 한국조직학회에 용역연구를 추진하여 지난 22일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를 참고하여 내외부 의견을 종합검토하여 개혁방안 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농진청은 개혁방안의 기본방향을 민영화가 가능한 부분은 민영화 조치하고, 지자체 이관, 국가가 꼭 수행해야할 기능으로 분류하여 기능재편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단순분석 업무 등 현재 민영화가 가능한 부분은 즉각 민영화, 지역특화 및 일반적 기술보급 기능은 지자체 및 대학으로 완전 이관하고, 국가기관은 D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연일 나라 전체가 들썩들썩 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소를 키우고 싶어서 한우판매점을 직접 개업한 강원도 홍천의 늘푸름 한우사랑 이계영 씨를 만나보았다.지난 4월에 홍천의 자체 브랜드인 늘푸름 홍천한우의 작목반 회원 8명이 공동으로 출자해 개업한 이 식당은 이계영씨가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이계영 씨는 FTA나 수입개방, 사료값 인상 등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작목반 회원들과 식당을 여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쇠고기 수입 등의 한우값 하락 요인이 생겨도 지금의 가격으로 키우는 소를 팔 수 있다는 것이다.이 식당은 개업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매출 350만원, 3일에 한 마리씩 팔고 있다고 한다.이계영 씨는 고기는 고급육, 가격은 저가를 고집하여 쇠고기 대중화에 힘쓰고 싶다고 밝히며, 쇠고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운영목표를 갖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선호부위에 대해서도 등심만 찾으면 가격으로 제한하게 될 수 밖에 없다면서, 소비자들의 고른 소비문화를 촉구하며,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어야한다고 말했다.강원도 홍천지역을 지나실 일이 있으시면 진짜 맛있는 홍천한우를 값싸게 드셔
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21일 마포에 위치한 이면희 글로벌 요리 사관학교에서 국제요리봉사교육포럼(대표 이면희)과 함께 ‘몸에 보약이 되는 한국 토종닭 요리 발표회’를 가졌다. 평소 요리와 언어,문화의 ‘요리의 삼위일체 교육’의 교육철학을 모토로 지난 수십년간 교육생을 길러온 이면희 글로벌 요리사관학교 원장은 교육생들에게 항상 요리를 통한 사회봉사정신을 강조해왔다면서 지난 수십년간 국내외에서 요리로 명성을 떨쳤던 기능인들이 요리에 대한 봉사를 통하여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는 단체라고 국제요리봉사교육포럼을 소개했다.또한 지금 가장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이웃들이 바로 토종닭 농가등 가금업계 종사자들’ 이라 생각하여 그들의 어려움을 요리를 통해 도울수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토종닭협회와 함께 금번 발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학계, 문화계, 산업계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이날의 발표회에서 이면희 원장은 ‘중국의 각 지방대표요리와 코스요리중 대표 닭요리와 우리나라의 전통 닭요리등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맛을 차별화하고 몸에 보약이 될수있도록 기능성등을 접목하여 중화, 한식요리 명인들이 오랜기간 개발한
전국농민단체협의회 김동환 회장(대한양돈협회장)이 우리 농업에 대한 생존대책 없이 한미 FTA비준을 강행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이라고 말하자 환호가 이어졌다.한국대학생문화단이 투쟁으로 인사 : 강기갑 의원의 가면을 쓰고 율동과 함께 다같이 소리 높여 반대 반대.. 그 옆에는 한우도 율동에 맞춰 ...상복을 입은 한 농가가 쇠고기 협상 무효라고 쓰여진 붉은색의 띠를 들고 있는 모습이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X명박이한텐 ... ... X명박을 탄핵하자 등의 현수막이 여기 저기 보인다.남호경 한우협회장과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한도숙 전농 의장 등도 손을 높이들고 동참하는 모습이 보인다. 굴욕적 쇠고기 협상 완전 무효화하라라는 함성이 울려퍼진다.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는 국민을 섬긴다는 정부! 국민을 신처럼 모시겠다는 정부! 고소영 강부자 정부는 처절하게도 우리 농민을 다시 길거리로 내몰고 말았다고 말하고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했다.범국본 정광훈 공동대표는 촛불문화행사장에서 들었다는 광우병 송아지 엄마소는 부시 소, 맹박이 닮았네라고 개사한 노래를 직접 불러보였다.강기갑 의원은 여러분들 고생이 많습니다라고 말문을 열고 마음 고생 몸 고생 사료값 걱정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1일 강원도 홍천에서 드라마 식객 촬영팀을 초대하여 한우의 참맛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드라마 식객의 주인공 등 배우를 비롯하여, 촬영스탭들, 담당PD 등은 강원도 홍천의 드라마 촬영현장 부근에 마련한 시식회장에서 한우를 마음껏 맛보았다.드라마에서 봉주역을 맡은 권오중 씨는 한우고기를 먹고는 정말 맛있네요를 연발하기도 했다.한편, 드라마 식객은 김래원, 남상미, 권오중, 최불암 등이 출연하여, 다음달 16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며, 한우편이 여섯 회에 걸쳐 방송된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소비자단체협의회 7개 회원단체와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HACCP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홍보 교육은 HACCP을 도입·적용하고 있는 각 유형별로 업체를 직접 방문해, HACCP 도입 과정 및 도입 후 효과 등을 직접 견학청취하고, 견학 일정에 들지 않은 식육판매업과 농장에 대해서는 사례발표 및 질의응답의 세미나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견학 업체는 안양축산농협축산물유통사업장(식육포장처리업), 세양 주식회사(알가공업), (주)새아침(식육가공업), (주)카길애그리퓨리나 송탄공장(사료) 및 매일유업주식회사 평택공장(유가공업)이었으며, 서산축산업협동조합(판매업) 및 정동목장(사육업)에서는 사례 발표가 있었다.이번에 참석한 한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안전한 축산식품 먹거리 생산에 HACCP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앞으로 축산식품 구매시 HACCP 마크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 할 것이며, 이렇게 좋은 HACCP제도에 대해 많이 알려야겠다”며 HACCP홍보에 앞장서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축산물HACCP기준원은 “소비자의 식생활 안전 시스템인 축산물HACCP 제도 및 운영에 관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2일 긴급 회장단·도지회장단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원유가 현실화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논의를 하고 있지만, 5월말까지는 원유가 현실화문제가 해결되기는 요원하다며, 협회 이사회에서 결의한 데로 강경대응 활동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이에 협회가 마련한 원유가 29.4%인상안을 최대한 관철시키기 위해 5월말까지 대정부·국회 건의활동과 여론조성 활동을 전개키로 하고, 이후의 강경활동 방안에 대한 세부방안은 6월 3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 도(연합)지회장단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유업체가 진정성을 갖고 논의에 임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와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등 가금 생산자단체가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이하 가발협)에 크게 반발하며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탈퇴를 선언하고 나섰다.양계협회는 지난 2일 생산자단체의 지향하는 목적과 절차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발협 측에 동참불가 의사를 통보했으나, 가발협은 이후에도 명의에서 양계협회를 삭제하지 않았고, 이에 양계협회는 재차 탈퇴를 선언하고 나선 것. 오리협회도 하루 앞선 20일 가발협 측에 탈퇴의사를 통보했다.이들 생산자단체들은 가금수급안정위원회에 남은 예비비 30여억원이 가발협의 AI관련 ‘비효율적’ 홍보사업에 모두 투여되어 예산이 바닥나게 된 것에 격노하며, 종계DB사업 등 수급위가 추진해온 사업은 사실상 중단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우려했다. 또, 가발협의 사단법인화 방침에도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가발협의 본래취지에 동감하며, 순수한 목적이라면 충분히 함께할 수 있다”고 여러차례 밝혀왔으나, “전체도 아닌, 일부 계열사 중심의 사업추진은 생산자를 팔아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작태”라며, 탈퇴 의사를 밝혔다.한편, 가발협은 양계협회, 오리협회, 토종닭협회 등 3개 생산자단체와 B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