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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 박동준 제14대 한국식품연구원장 취임

“연구역량 극대화 할 연구조직 재편” 의지 밝혀

박동준 부원장이 한국식품연구원 제14대 원장에 취임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29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원광연 이사장, 전임 원장 등 내빈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박동준 원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신임 박동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출연연으로서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연구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연구조직을 재편하겠다”며 “국민이 기대하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산학연 종합 싱크탱크를 추진하고, 진정한 연구원의 동료의식 속에 이타적인 연구공동체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 원장께서는 기관의 직원 여러분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식품연에 대한 애착이 크신 만큼 직원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주실 것”이라 믿으며 “식품연 가족 여러분께서도 원장님과 가감 없이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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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丙午年)을 맞이하여 국내 유통업계는 붉은 말의 해 특수를 누리기 위해 분주하다. 상품 패키지부터 각종 판촉물, 쇼핑몰 장식까지 말을 등장시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자와 빵, 주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펼쳐진 말 이미지 덕분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붉은 말이 주는 좋은 기운을 어렵지 않게 누리는 중이다. 지금은 이미지 향유만이 아니라 실제로 승마를 즐기고자 하면 ‘말타’라는 앱을 이용해 누구나 가까운 승마장의 시설, 코치, 말의 상태 등을 확인해 예약, 체험할 수 있는 시대이다. 10~20분 체험은 3~4만 원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의 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다. 최고 권력자의 정통성과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늘이 내린 ‘천마’, ‘신마’ 같은 영험한 말을 결부시킨 것은 거의 클리셰에 가깝다. 고대 무덤의 벽화나 중세 회화에서도 왕이나 장수, 관리들이 말을 타고 행차하고, 전투하고 사냥하는 장면은 익숙한데 평범한 백성들이 말을 타는 모습은 볼 수가 없다. 조선시대 말 한 필 가격이 노비 2~3명과 비슷했다는 기록만 보아도 아무나 말을 소유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소수의 지배층만이 말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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