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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해썹’ 품질신뢰·생산성향상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식품 전문기자단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현장탐방
스마트해썹 첫 도입·시범적용…식품안전관리 한 단계 도약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기술을 활용해 각종 기록일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과 주요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의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실시간 HACCP 종합관리시스템인 Smart HACCP을 최초 도입해 시범적용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18일 식품·축산 전문지 기자 20여명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소재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을 찾았다.


HACCP인증원은 지난해부터 HACCP종합관리시스템인 Smart HACCP 도입을 적극 추진한 결과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이 처음으로 Smart HACCP을 도입, 현재 시범적용 중이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맥주(2014년 2월) 및 기타주류(2017년 4월) HACCP인증 업체로 지난 2월부터 Smart HACCP 적용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접목 및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 결과 8월에 도입을 완료했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김성곤(사진) 공장장은 “강원공장은 위치나 규모면에서 여느 나라 못지않을 만큼 최고라고 할 수 있다”며 “올 2월 해썹인증원과 스마트해썹 도입을 위해 합동으로 기획하고 정상적 투자를 마친 후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난 7월부터 스마트해썹을 현장에 도입해 시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공장장은 “공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위해요인 인자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필수다. 이에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그동안 수기로 관리되던 식품안전 관리문서를 전산화하고 loT로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화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은 물론 대내외적으로 자부심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기록을 자동화하거나 디지털화함으로써 시간이 갈수록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앞으로는 품질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져 사전 예방적 관리가 선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해썹인증원 박정일 정보통계팀장은 “협의적으로 스마트해썹은 해썹 관리체계에 loT 기술을 적용한 단일 작업장의 해썹 자동시스템을 말하며, 광의의 개념에서는 해썹 관리체계에 ICT기술을 융합해 CCP공정의 모니터링 자동화로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해썹 관리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이번 전문지 기자단의 현장견학으로 국민들이 언론을 통해 HACCP과 Smart HACCP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갖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하며 “Smart HACCP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HACCP인증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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