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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양곡수급안정대책 개편·고향사랑기부금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 과제 산적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5천만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힘써 주신 230만 농업인과 관계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는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지속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후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규제 심화, 통상환경 변화, 디지털 사회로 전환, 인구구조 변화, 코로나-19 일상화 등이 초래한 급격한 사회·경제 변화는 농업 부문도 예외일 순 없다 할 것입니다. 

농업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걸쳐 불안전성이 높아졌으며, 또 한편으로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농업계 안팎에서 각종 위협을 극복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농업 구조 전환 논의가 본격화 됐으며, 그에 따른 현장의 혼란도 일부 발생하였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숙원 사항인 고향사랑기부금 법제화와 농산물 명절 선물가액 규제를 완화하는 청탁금지법 개정이 이뤄졌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올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정치권의 지긋지긋한 농업 홀대를 끊어 내고, ‘일 맛 나는 농업, 살 맛 나는 농촌’을 만들려면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떠나 범 농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와 우려 속에서 한농연은 변함없이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농가 소득 안정, 농업인 사회 안전망 확충, 청년 농업인 육성 등 핵심 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것이며 격려와 고언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연초 RCEP 발효를 시작으로 CPTPP 가입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외개방 확대와 교역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농업·농촌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농업인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농촌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사회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정책 대안 모색에도 힘쓰겠습니다.

 

최근 문제가 된 쌀 가격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한 양곡수급안정대책 개편과 2023년 전격 시행할 고향사랑기부금제 활성화 방안 마련도 중요한 과제라 할 것입니다. 
     
한농연은 산적한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 방향제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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