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1 (토)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4.0℃
  • 연무서울 2.7℃
  • 박무대전 1.5℃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5.5℃
  • 박무광주 2.9℃
  • 맑음부산 8.1℃
  • 맑음고창 0.6℃
  • 맑음제주 6.3℃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0.2℃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낙농

젖소 송아지 가격폭락 사태는 산업기반 붕괴 적신호

낙농육우협회 성명, 축산현장 심각성 파악 신속한 정부대책 촉구

젖소 송아지 가격폭락이 가히 심각수준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농협 젖소산지가격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젖소 암송아지 초유떼기(젖소용) 가격은 전년(평균) 대비 91.0% 감소한 1만9천원이며, 젖소 수송아지 초유떼기(육우용) 가격은 전년(평균) 대비 93.1% 감소한 3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상에 잡히는 수치에 불과하며 실제 현장에선 공짜 또는 단돈 만원에 판매해도 사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거래마저 단절되었다. 이에 따라 사료값 폭등 및 사육공간 부족에도 목장마다 제때 송아지를 판매하지 못해 키우고 있는 실정으로 농가 채산성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송아지 가격 폭락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육우용 젖소 수송아지 가격폭락의 원인은 육우고기 도매가격 하락과 사료값 폭등에 따라 육우농가의 사육의지가 크게 위축되어 젖소 수송아지 입식을 포기하는 데 있다. 실제 군납의 급격한 축소방침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기준 육우고기 도매가격이 ’21년 1월(11,788원/Kg)대비 20.4% 폭락한 9,387원/Kg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젖소 암송아지 가격폭락의 원인은 원유감산정책 지속 및 사료값 폭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인해 낙농가들이 암송아지 사육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기준 1세미만 젖소암송아지 사육두수(75,582두)가 ’20년 대비(81,692두) 7.5%나 감소하였다. 

 

젖소 송아지는 가까운 미래의 우유와 육우고기 생산의 원천으로 산업기반 유지를 위해 정부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낙농가 및 육우농가 사료비 부담 완화지원, 젖소 수송아지 입식지원, 육우고기 군납물량 확대, 육우고기 유통 및 소비활성화 지원(농협 하나로클럽 육우입점 등)을 비롯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1998년 7월 우유 및 쇠고기 수급안정을 위한 긴급대책 발표, 2008년 육우산업 발전대책 발표 등 과거 정부가 적기에 대책을 발효하여 시장을 안정시킨 사례를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대책의 핵심은 농가 사육의지를 되살리고 사육기반을 유지해 나가는 데에 있다. 적기에 정부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지 않는다면 젖소 송아지가격 폭락사태는 장기화 될 것이며 산업 기반붕괴는 자명하다. 특히 육우고기는 국내 쇠고기 시장에서 수입쇠고기와 직접 경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중한 국내산 육(肉)자원이다. 정부가 현 사태의 심각성을 올곧이 파악하여 신속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한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밭작물 종자 11개 품종 공급 시작…25일부터 온라인 접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콩, 팥, 녹두, 들깨 등 밭작물 종자 11개 품종을 공급한다. 종자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3월 25일부터 ‘종자광장’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농진원은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고려해 종자 신청 일정을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3월 25일부터 콩, 녹두, 들깨 등 밭작물 종자 7개 품종의 신청을 받는다. 콩 품종은 ‘다드림’, ‘대왕2호’, ‘선풍’과 나물콩 ‘신바람’이다. 녹두 ‘산포’, 종실용 들깨 ‘들샘’, 잎들깨 ‘새봄’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이어 3월 27일부터는 유색 콩 ‘청자5호’, ‘새바람’과 팥 ‘홍미인’, ‘홍다’를 신청할 수 있다. 콩 품종인 ‘선풍’의 경우, 25일부터 경기·강원·서울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27일부터는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콩 품종은 두부와 장류 가공에 적합하고 수확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녹두 ‘산포’는 줄기가 튼튼해 쉽게 쓰러지지 않아 재배하기가 비교적 안정적이다. 들깨 ‘들샘’은 기름 함량이 높은 품종이다. 팥 ‘홍미인’과 ‘홍다’는 수확량이 많아 가공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안호근 원장은 “농업인이 다양한 재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