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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자조금, ‘청춘락유’ 성료…국산 우유의 미래를 보다

10개 대학 500여 명 참여… ‘우유가 필요한 새로운 순간’ 제안
Z세대 언어로 ‘국산 신선우유’의 새로운 소비 공식 제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전국 10개 대학이 지난 3월부터 함께 진행한 ‘제5기 청춘락유(樂乳)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청춘락유 프로젝트는 산학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우유 소비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20대 젊은 대학생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올해에는 남서울대, 단국대, 동국대, 성신여대, 연세대, 인천대, 중부대, 중앙대, 한라대, 한양대 ERICA 총 10개 대학의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프로젝트는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라는 대주제 아래,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신선식품 △철저한 냉장유통으로 신선도 유지 △짧은 유통기한 설정 △고품질의 원유 등 총 네 가지 세부 주제가 제시됐다. 학생들은 이 중 한 가지를 택해 크리에이티브 제작 결과물을 포함한 캠페인 기획서를 완성하는 미션을 한 학기동안 수행했다.


지난 21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는 각 대학별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문가의 엄중한 심사 결과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5팀 △장려상 9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동국대학교 ‘쉬어가유’ 팀(지도교수 안홍민)에게 돌아갔다. ‘쉬어가유’ 팀은 소비자들이 우유를 ‘언제든 마실 수 있지만, 특별히 생각나는 순간은 없는’ 음료로 인식하고 있다는 문제점에서 출발했다. 이에 최근 2030세대의 트렌드인 ‘활동적인 휴식(Active-rest)’에 주목, 이 영역을 선점할 음료가 없다는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소 가공으로 신선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국산 우유의 속성이 ‘활동적인 휴식’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 ‘신선한 우유로 리프레쉼(Refresh+쉼)!’이라는 핵심 콘셉트를 제안했다. 또한 TVC, ‘쉼글링 스테이’(취미와 휴식을 결합한 숙소), 마라톤 ‘빵빵런’ 협업, ‘쉼봤다’(지하철 우유 자판기) 등 구체적인 온·오프라인 실행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UYOUTH’팀은 국산 우유의 특장점을 숫자 ‘3’(3일 내 유통, 3°C 이하 콜드체인, 3만 개 미만 세균수)으로 각인시키는 ‘신선한 우유는 3으로 말한다’ 캠페인을 제안했으며, 한양대학교 ERICA ‘ANERGY’팀은 우유의 신선함이 주는 에너지를 ‘신선력’이라는 키워드로 정의하고, ‘신선력, 우리 우유로 풀충전!’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구체적인 소비 맥락을 제시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이승호 위원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청춘락유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우유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을 Z세대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하는 놀라운 아이디어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이 제안한 소중한 아이디어들을 실제 마케팅 전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국산 우유의 가치를 더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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