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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천호 의원, 국내 사료작물 종자 92.8% 수입 의존, 자급률 향상 위한 공공 역할 절실

사료작물 종자 수입규모 2019년 359억원 → 2023년 451억원
초기 투자 비용 및 기술적 난관으로 민간 생산 어려워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국립종자원의 국내 사료작물 종자 보급량이 수입량의 10% 도 대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이 3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사료작물 종자 수입의존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료작물 종자 수입 비율이 평균 92.8% 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료작물 종자 수입량은 2019년 1만 1,800톤에서 2023년 1만 3,800톤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이에 따른 수입 규모도 2019년 359억원에서 2023년 451억원으로 25.6% 늘어났다.

 

 지난 5년간 연도별 사료작물 종자 수입의존율을 보면 ▲ 2019년 92.8%, ▲ 2020년 92.2%, ▲ 2021년 93.4%, ▲ 2022년 93.0%, ▲ 2023년 92.8% 로 5년 연속 90% 를 상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자급률이 낮을 경우, 수입 가격 변동에 따라 농가의 경영 안정성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또한 수입 의존이 지속되면 국내 종자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어 장기적으로 국가 농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사료작물 종자 채종은 초기 시설투자 비용이 크기 때문에, 민간에서 쉽게 진입하기 어렵다. 게다가 사료작물 종자 생산을 위해서는 건조 및 정선시설이 필요하며, 건조기술 등 조건을 맞추기 어려워 생산이 쉽지 않다.

 

 특히,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채종의 경우 수확시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종자의 수분함량(함수율) 이 매우 높아 건조 조건이 까다롭고, 정선시 감모량이 많아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서 의원은 “사료작물 종자는 발아율과 가격경쟁력이 낮아 , 국내 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는 공공의 역할이 절실하다” 면서, “이상기후와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조사료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있는 만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관계 기관에서 사료작물 종자 자급률 향상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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