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비뇨기 질환으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곤란,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을 단순한 노화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방광 기능 저하나 요로 감염, 급성 요폐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전립선결찰술은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을 비절개 방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시술로,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누르는 구조적 문제를 직접 완화한다.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거나 제거하지 않고, 특수한 고정 방식을 이용해 전립선 양옆을 벌려 요도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를 보존한 채 요도 직경을 넓힐 수 있어 출혈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비교적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가 ‘유로리프트(UroLift)’다. 유로리프트는 전립선결찰술을 시행할 때 필요한 고정 장치로, 요도 안쪽에서 작용하며 전립선 양측을 부드럽게 당겨 고정해 좁아진 요도 통로가 넓어지도록 돕는다. 전립선 조직을 절개하거나 제거하지 않는 방식으로 배뇨 흐름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전립선결찰술의 의료기기로 활용된다. 의료기기의 역할은 요도 직경을
메리츠증권에서 또 한 차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월 2일 오전, 일부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타인의 주식 주문 체결 내역이 알림 형태로 전달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해당 알림에는 거래를 진행한 투자자의 실명과 함께 종목명, 체결 시각, 수량, 매수가 등 민감한 정보가 그대로 노출됐다. 회사 측은 즉각 공지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메리츠증권은 “일부 사용자에게 발송된 앱 알림에 시스템 오류가 있었다”며 “외부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과는 무관한 단순 전산 장애”라고 해명했다. 고객들이 우려할 만한 보안 사고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시점이 공교롭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쿠팡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도로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쿠팡에서는 약 3370만 개에 달하는 고객 계정 정보가 무단으로 외부에 노출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이어졌고, 박대준 대표는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피해자 단체는 분쟁조정 신청과 함께 최고 수위의 제재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현재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 정부예산 4조 7,682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1조 454억 원, 28% 증가한 규모다. 이를 통해 태풍, 홍수, 가뭄 등 재해예방을 위한 농업SOC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농지은행 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기후 위기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농업SOC’에는 올해 대비 2,505억 원 증액된 2조 1,8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상습 침수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해 수해를 예방하는 ‘배수개선‘ 사업에 올해 대비 1,585억 원 증액된 6,436억 원, 태풍, 폭우로 인한 저수지 등 시설물 붕괴를 막기 위한 ‘수리시설개보수‘에 7,569억 원, ‘방조제개보수‘에 765억 원을 투입한다. 과거 이수(利水) 전용으로 설치된 저수지의 치수(治水)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농업기반시설 치수능력확대‘에 133억 원을,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전대책시설‘ 설치에도 150억 원을 집행한다. 물 부족 지역에 수리시설을 설치하는 ‘농촌용수개발‘에는 2,134억 원을 배정해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가뭄을 예방할 방침이다. 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8일 부산항에서 나미비아로 가는 1632톤의 해외원조 쌀 출항을 마지막으로, 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 FAC)에 따른 15만 톤의 쌀 원조를 완료했다. 정부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한 이후, aT를 식량원조 실행기관으로 지정해 매년 쌀 5만 톤을 원조해왔다. 특히 지난해 10만 톤으로 원조 규모를 늘린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인 15만 톤을 연내 차질 없이 지원하며 기후변화와 분쟁 등으로 식량 위기에 처한 17개국에 식량을 지원에 나섰다. 이번 원조에는 지난해 수교를 맺은 쿠바를 포함해 나미비아, 타지키스탄, 레바논 등 신규 수원국도 포함됐다. 전달된 쌀은 난민, 강제이주민, 영양결핍 아동 등 818만 명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인도적 식량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제로헝거(Zero Hunger)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aT가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원조 쌀 15만 톤을 원활하게 출항시킬 수 있도록 가공, 운송, 선적, 검역 등 절차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분께 감사드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3층에 위치한 대한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하여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기금 전달식은 한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대한한돈협회 간의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 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 차원의 자발적 참여와 동참이 절실한 시점에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이번 기금 기탁은 산업계 상생협력의 모범적 사례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
한국사과연합회-이화여대 산학협력 결실 젊은 감각으로 우리 사과 매력 재조명 우수상 수상작 ‘사과 아란치니·타코·밀크티’ 시식회 호평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가 우리나라 대표 과일인 사과의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비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상품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2025 사과 소비촉진 마케팅 공모전’을 진행했다.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한 창의적 마케팅 아이디어에 레시피 개발 부분에 41편, 숏폼 챌린지 제작 부분에 18편이 공모전에 참가하여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출품작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작품 서류 평가, 2차 발표평가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쟁쟁한 출품작들이 많아서 심사위원들이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단 후일담도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국산 사과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최신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창의적 레시피 개발 ▲숏폼 및 홍보 영상 제작 두 개 부문에서 대학생과 일반인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수상은 우수상 4팀 <양유정/사과 베이컨 아란치니>, <양서윤/사과 콩포트 밀크티>, <애플리즘(이채은,손선화,현채린)/사과 과카몰리 곁들인 치킨타코>, <외적갈등(김근영,임정수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오는 10일부터 국민이 축산 정보를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 ‘축산유통정보 다봄’ 누리집을 시범 공개한다. 이번 개편으로 ‘축산유통정보 다봄’ 누리집은 사용자가 자주 찾는 정보는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는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경락 가격과 재고 동향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 결정을 돕는 오프라인 할인 행사 정보를 추가했다. 여기에 바로가기 버튼(퀵 버튼) 기능을 신설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 최적화와 문서 뷰어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범 공개된 누리집은 검색창에 ‘축산유통정보 다봄’을 입력한 후 접속할 수 있다.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누리집은 내년 초에 정식 공개된다. 박병홍 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은 더 나은 누리집을 만들어 나가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축산유통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ICT 융합 기술 및 R&D 역량을 갖춘 이데아아이(주)(대표이사 송성은)와 함께 대한민국 토종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토종닭 산업은 외국산 수입 없이 우리나라 고유 품종으로 계승·발전되어 온 자랑스러운 국가 자산이자, 국가 식량자급률 제고와 고유 유전자원 보존에 기여하는 핵심 축산업이다. 이데아아이(주)는 국내 최초로 가금 육종분야에 ICT 융합 기술 및 R&D 역량을 축적해 온 벤처회사이다. 양측은 시장개방 및 정책적 지원 부족 상황을 극복하고, 이데아아이(주)의 기술력을 토대로 토종닭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며 본 협약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과 정책 실행력을 결합하여 토종닭 산업의 법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다음과 같은 핵심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등재된 국가 고유 유전자원인 토종닭 순계 품종을 종축등록기관을 통해 엄격히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존과 고부가가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지난 4일 농협 위생교육원 회의실에서 ‘2025년 연구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세우 전무이사, 문성종 R&D 센터장, 학계 전문가, 공동연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신제품 및 명품 시리즈 우수성 검증 ▲기후 변화 대응 ▲낙농 혈액 정밀진단 ▲기능성 물질 활용 등 현장실증 기반의 핵심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가장 주목받은 한우 부문에서는 어린송아지 사료의 영양 강화 및 필수 아미노산 설계를 통해 송아지의 초기 성장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을 확인하였으며, 주력 제품인‘명품 안심시리즈’는 경쟁사 및 지역사료의 비교 사양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품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냈다. 또한 유전능력별 원료 사용과 영양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한다는 미래지향적 정밀 사양의 방향성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낙농 부문에서는 고온기 맞춤형 사료첨가제 적용으로 유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었으며, 젖소의 혈중 대사물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 관리 및 질병 예방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의 현장 솔루션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환경 및 염소 부문의 성과도 눈길을 끌었다. 반추위 메탄 저감 효과가 확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통증 중에는 단순 피로로 발생하는 일시적 통증과, 수개월 이상 지속되며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는 만성통증이 있다. 만성통증은 체중 부하가 많은 무릎·발목뿐 아니라 어깨·팔꿈치·척추 주변에서도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움직임 제한과 기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통증이 반복되고 휴식을 취해도 호전이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체외충격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외부에서 음파 에너지를 전달해 조직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수술이나 절개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다. 주로 운동 손상, 건염, 만성 염증성 통증에 적용되며 재활 치료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치료 과정은 비교적 단순하다. 통증 부위에 고강도 충격파를 약 1000~1500회 전달하며, 한 세션은 10~20분 정도 소요된다. 충격파가 미세한 자극을 가하면 그 부위에 새로운 혈관 생성이 유도되고, 염증 수치가 감소하면서 조직 회복이 촉진되는 원리다. 반복된 자극을 통해 섬유화된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통증이 점차 완화된다. 체외충격파는 초점형과 방사형 두 가지 형태로 나뉘며, 통증 유형과 손상 범위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진다. 힘줄이나 인대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6일 혹한기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하여 노후주택의 취약한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은 건축 및 시공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십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노후된 주거 공간 개선 작업을 함께 진행하며,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단열시공 및 도배·장판 교체 등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봉사단은 출입문과 창문 틈새에 단열 에어캡과 문풍지를 부착하여 냉기 유입을 차단하고, 전기장판․전기난로 등 겨울철 온열기구 사용에 따른 과열이나 합선 등의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콘센트 단자와 전등 및 스위치 등을 교체했다. 이와 함께, 오래된 벽지와 장판 등의 교체 작업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독거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대고객 이벤트 '여행도깨비(KB)’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KB손해보험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고객들은 홈페이지 또는 앱 접속 후 여행 소원카드에 떠나고 싶은 장소와 시기, 동행하고 싶은 사람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KB손해보험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111명에게 최대 50만 포인트리와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첨자 선정 후 12월 15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바쁘게 한 해를 보낸 고객들의 여행 소원을 응원하며, 가족•지인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8일 창립 117주년을 맞아 새로운 청사진인 ‘KRC Re:Action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위한 전사적 도약을 선언했다. 공사는 전남 나주 본사에서 김인중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17주년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KRC 비전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변화와 혁신은 일상이 될 것”…‘KRC Re:Action 프로젝트’ 선포 김인중 사장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강조하고 경영혁신 방향 수립에 힘을 기울여 왔다. 혁신 전담 조직인 ‘경영혁신기획단’을 구성해 국정과제와 경영현황을 면밀히 분석·진단하고, 농어민 등 정책 고객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김인중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정립한 공사의 비전과 변화 방향인 ‘KRC Re:Action 프로젝트’를 이날 ‘KRC 비전 데이’를 통해 선포했다. 행사는 1부 ‘미래세대 비전’과 2부 ‘KRC 변화 비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년 세대로 구성된 ‘청년이사회’가 미래세대의 시각에서 바라본 공사의 비전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부에서는 김인중 사장이 직접 혁신 실행 전략인 ‘KRC Re:Action 프로젝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백운활, 이하 경남농관원)은 해군 내 민간 위탁급식업장을 운영하면서 외국산 돼지고기 등 식자재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급식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 A업체를 수사하여 관할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업체는 2022년부터 해군과 민간 위탁급식사업 계약을 체결해 총 11개 급식업장을 운영해왔으며, 이 가운데 7개소에서 2022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칠레산 돼지고기를 비롯한 외국산 돼지고기·닭고기·오리고기 약 20톤(약 1억 2천만 원 상당)을 조리해 군 장병에게 제공하면서 주간식단표에는 국내산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업체는 계약 체결 당시 일정 비율 이상의 국산 식자재 사용을 해군에 제안했으나, 실제로는 2022년 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10개의 급식업장에 입고된 총 89톤(약 3억 원 상당)의 외국산 돼지고기·닭고기·깐양파·세척당근·냉동채소류 등 약 50개 품목을 7천여 건에 걸쳐 국내산으로 조작한 서류를 해군에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브라질산 돼지고기 등 외국산 식자재 포장재에 국내산으로 표기된 라벨지를 출력해 재부착하는 방법으로 원산지 표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