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26일 삼산월드컨벤션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주민설명회에서 원도심 재개발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비전을 밝혔다. 유 시장은 생활 인프라 부족, 주차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노후 문제를 지적하며, 인천이 미래형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도시 구조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2035년까지 노후계획도시 전면 재편을 목표로 마련됐다. 단순한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산업 구조 변화,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 구조 재정비를 핵심으로 하며, 장소혁신, 미래형 정주환경, 신산업 육성, 탄소중립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유 시장은 “원도심과 1세대 계획도시는 이미 조성된 지 30~40년이 지나 급속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정비는 인천을 글로벌 톱텐 도시로 이끄는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지구별 맞춤형 전략도 공개됐다. 연수 선학지구는 로봇 산업 기반 미래형 정주환경, 구월지구는 문화와 예술 중심 도시, 계산지구는 사람과 산업 생태계가 연결된 스마트 도시, 갈산·부평·부개지구는 굴포천과 역세권 연계 수변 공동체 조성, 만수 1·2·3지구는 탄소중립 기반 세대
순창군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관외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귀농체험학교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비 귀농귀촌인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발효미생물진흥원, 농업기술센터, 경영실습 임대농장, 강천산 등 순창군 주요 시설과 농장,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지역 농업과 문화, 관광 자원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은 순창군 귀농귀촌 정책 소개, 갈등관리 교육, 토양 이해 및 기초 영농 방법, 귀농 선배 특강, 경영실습 임대농장 견학 등으로 구성돼,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지역 정착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생 A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농촌 생활을 직접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순창의 자연환경과 생활 여건, 지역의 매력을 체감하며 순창에서의 정착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귀농체험학교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순창을 직접 경험하고 정착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과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 강천산군립공원이 올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며 총 16만 8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 수입은 약 6억원을 기록하며 강천산이 여전히 국내 대표 가을 단풍 명소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성수기 기간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38일간으로, 기상이변으로 단풍 절정 시기가 늦춰진 점을 고려해 당초 지난달 23일까지였던 운영 기간을 1주일 연장했다. 군은 이 같은 탄력적 운영이 관광객 수요를 유연하게 충족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을 단풍철에서 주목받은 서비스는 무궤도열차 운행이다. 순창군은 7인승 무궤도열차 4대를 투입해 대형주차장에서 제4주차장 입구까지 0.8km 구간을 운행하며, 노약자와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편도 1500원의 저렴한 요금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단풍철에 맞춰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장도 인기였다. 순창군은 총 16개 판매 부스를 설치해 지역에서 재배된 밤, 감, 고구마, 송화버섯, 표고버섯 등 제철 농산물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가족 단위 관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일 인천로봇랜드 내 산업시설용지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로봇기업 유치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첨단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주요 기반이자, 지난 10월 발표된 ‘인천 로봇산업 혁신성장 정책’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서, 인천시가 목표로 제시한 ‘2030년 로봇산업 규모 3조 원+α’ 실현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로봇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대기업 입주와 500㎡ 이상 규모의 공장 신·증설 및 이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그동안 걸림돌로 지적됐던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세제 혜택 등 실질적 인센티브가 확보되면서 기업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2026년 말 용지 공급을 목표로 산·학·연·관 협업 기반의 혁신추진단(TF)을 구성하고, 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와 투자 홍보(IR)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천로봇랜드 산업시설용지는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대비 약 40~50% 저렴한 공급가격을 갖추고 있어 기업의 초기 부담을 낮추는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인천로봇랜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
정당현수막 난립 문제가 전국적 사회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인천시가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의 제도 개선 지시와 정부 차원의 강력 대응이 본격화되자,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현장의 지적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국무회의에서 “저질·수치스러운 정당현수막 등 무제한적 게시 허용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개선을 공식 지시했고, 행정안전부는 같은 달 18일 전국 지자체에 금지광고물 기준 엄격 적, 위반 시 시정 명령 및 미이행 시 행정대집행 가능 등의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인천시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뒤늦게나마 정당현수막 제도 운영의 한계를 인정한 것이라며, 지난 2023년 조례 개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마련했던 기준이 지금 다시 필요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당시 정당현수막이 옥외광고물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사실상 무제한 게시가 가능한 점을 문제로 보고, 전국 최초로 ▲지정게시대 의무 게시 ▲선거구별 설치 수량 4개 이내 제한 ▲혐오·비방 문구 금지 등을 조례에 담아 대응한 바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12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HMM 알헤시라스호 선박 모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무역의 날(12월 5일)을 맞아 대한민국 해운 산업의 도약과 수출 물류 경쟁력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다. HMM 알헤시라스호는 지난 2020년 한화오션(당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된 2만 3964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길이 399.9m, 폭 61m 규모로 설계됐다. 수에즈운하 통과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적재 능력을 최대화한 기술이 적용돼 진수 당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으로 기록됐으며, 약 2만 4000개의 컨테이너를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이는 컨테이너를 일렬로 놓을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어지는 직선거리와 비슷한 규모로, 선박 길이만 해도 여의도 63빌딩과 에펠탑보다 길어 세계 최대급 선박의 위용을 보여준다. 알헤시라스호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 침체된 국내 해운 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추진된 ‘해운 재건 5개년 계획(2018~2022)’의 핵심 사업으로 건조됐다. 명명식에는 대통령과 정·재계 인사가 참석해 한국 해운 산업의 회복을 상징하는 선박으로 주목받았다. 선박명은 유럽 항로의 주요 거점인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구
국가하구 가운데 유일하게 하굿둑이 없는 ‘열린 하구’이자 남북 접경지역인 한강하구의 통합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된다. 여야 국회의원 13명과 한강하구생태환경통합관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한강하구 관리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오는 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한강하구가 생태·경제·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구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 부재로 관리가 분절돼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 한강하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 여러 부처가 각각의 법률에 따라 관리하고 있어 수질 개선, 생태 보전, 홍수 대응 등에서 통합적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주최 측은 토론회에서 부처별 칸막이를 해소한 통합 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을 논의하고, 별도 특별법인 ‘한강하구 관리법’ 제정의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좌장은 최계운 한강하구생태환경통합관리협의회 회장이 맡으며, 최혜자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 김충기 한국환경연구원 하구해양연구단장, 이창희 명지대학교 스마트인프라공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해 현황과 입법 필요성을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연식) 스마트전기과 ‘똑똑한바지로이’ 팀(황현도 외 2명)이 지난달 20일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가 주최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전국 주요 대학들이 본선에 참여한 전국 규모 행사로, 총 28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인천폴리텍 스마트전기과 25학번 학생 3명으로 구성된 ‘똑똑한바지로이’ 팀은 학과에서 배운 시퀀스 제어,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 공·유압 자동제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창고 시스템’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시스템은 실제 스마트팩토리 물류 처리와 자동 분류 공정을 소형화해 구현한 작품으로, 순차 동작을 논리화한 프로그램과 공기압 제어 기술을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 물류를 처리하는 자동화 공정을 선보였다. 지도교수 김홍용 교수는 “학생들이 배운 기술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설계, 제작까지 전 과정을 수개월간 연구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참여 학생 전원이 자동제어 분야 강소기업에 취업이 확정되면서 실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인천폴리텍 스
방글라데시 청소년의 절절한 평화 호소가 담긴 작품이 전 세계 40개국에서 출품된 1만 5932점의 경쟁작을 제치고 국제대회 최고상을 차지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서 방글라데시 샨토-마리암 창의기술 아카데미 소속 타스피하 타신의 작품 ‘평화를 향한 절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작품은 전쟁과 폭력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도 평화를 갈망하는 인류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표현했다. 그림 중앙에 눈을 감고 기도하는 어린이가 등장하며, 그 주변을 탱크와 미사일, 불타는 건물, 가시 철조망 등이 둘러싸고 있다. 하늘로 솟아오르는 손들은 희생자들의 절규를 상징하고, 연기 속에 나타난 흰 비둘기와 유엔 로고는 위기 속에서 꺼지지 않는 희망을 담아낸다. 특히 작품 곳곳에 새겨진 ‘제발(please)’이라는 단어는 평화를 향한 절박한 요청을 강하게 전달한다. 타신은 “기도하는 아이는 안전하고 두려움 없는 삶을 꿈꾸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상징한다”며 “모든 것이 불타는 상황에서도 평화를 선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발’이라는 단어가 작품 전체의 감정적 핵심이라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2025년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 최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협의회가 주관하고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후원했다. 올해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대학생 멘토 523명이 참여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로 지도, 정서 지원, 문화·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우수 동아리 8개 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IT’S US팀과 손주보다 빠르게팀이 수상했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KM노리숲, 모듬살이, GNU전공개척멘토단 등 3개 팀이 받았다.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상은 씨밀레, 쿠오레, 페이포워드 팀이 수상했다. 또한 ㈜에스알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후원을 통해 서울 및 경남 지역에서 활동한 우수 멘토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평가회 현장에서는 동아리 간 활동성과 공유와 함께 향후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불확실성과 관계 단절이 심화되는 시대에 지역사회 멘토링은 정서적 연결을 회복하는 중요
부안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환경경영과 안전보건경영 국제표준을 동시에 획득하며 ESG 기반 행정 체계를 강화했다. 부안군은 최근 진행된 인증 심사에서 국제표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통합으로 인증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부안군은 기존의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더해 ESG 핵심 분야의 국제표준 3종을 모두 확보한 첫 지자체가 됐다. ISO 14001과 45001은 조직이 환경영향 저감, 위험요소 관리, 안전보건 체계 구축 등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운영하는지를 전문 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부안군은 이를 위해 ▲환경·안전보건 영향 평가 절차 정비 ▲관리·감독 체계 고도화 ▲실무 공무원 교육 강화 ▲부서 간 위험관리 연계 시스템 구축 등 행정 전반에서 구조적 개선을 추진해왔다.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은 지난달 27일 부안군청에서 열렸다. 권익현 군수는 “부패방지·환경·안전보건 경영을 군정 전반에 정착시키고 ESG 행정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속가능한 행정체계를 통해 ‘사람이 행복한 ESG 행정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증기관 관계자는 “부안군이 지속가능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서 불구속 기소되자, “정치적 탄압 의혹이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검찰은 28일 유 시장을 포함해 총 7명을 기소했다. 유 시장은 SNS 입장을 통해 이번 기소가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과잉 수사”라며, 본인과 관련한 혐의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 등 여러 선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린 적이 없다”며 “불법을 생각하거나 지시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거운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법규 준수를 반복적으로 당부해 왔다고 설명했다. 사건의 발단이 된 지난 6월 3일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유 시장은 당시 상황이 “탄핵 결정 직후 급박하게 치러진 선거”였다고 언급했다. 탄핵 결정 후 열흘 만에 당내 경선이 시작되면서 캠프 구성조차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평소 함께 활동하던 일부 정무직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사직 후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한된 기간 동안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 등 최소한의 활동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SNS 활동이나 투표 독려 역시 선거법상 허용된 범위 내에서 이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국·서구2)은 28일, ‘읽걷쓰(읽기·걷기·쓰기)’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교육청 담당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읽걷쓰’는 읽기를 통해 지식과 문해력을 쌓고, 걷기를 통해 체력을 기르며, 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공감·소통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인천시교육청의 교육 브랜드 사업이다. 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학생들의 습관 형성을 돕는 ‘루틴 챌린지’ 포도알 스티커, 교사용 수업 과정 구성 책자, 학생이 직접 참여해 만든 그림책, 사업 팜플렛 등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자료를 직접 살펴보았다. 이 위원장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미디어 노출이 많은 현대 아이들에게 문해력 향상을 위한 읽기, 체력 증진을 위한 걷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쓰기 습관을 어릴 때부터 길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이야말로 읽걷쓰 사업의 본연 목적을 살리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원래 취지와 연관 없는 사업에는 ‘읽걷쓰’ 명칭을 남발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사업 운영이 필요하다”고 교육청에 요청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
㈜대아엔지니어링 이호곤 대표가 28일 (재)인천대학교발전기금에 2천만 원을 기탁하며 대학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날 기탁식에는 인천대학교 이인재 총장을 비롯해 이호곤 대표, 윤병조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발전기금 전달과 감사장 수여,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대아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설립된 기체 펌프 및 압축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이호곤 대표는 인천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출신 동문이다. 이번 기탁금은 산업경영공학과 기타 지정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인재 총장은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는 이호곤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대학 발전을 위해 뜻깊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학기 산업 및 직무이해 세미나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업군과 직무에 대한 실무 중심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파악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2학기 세미나는 반도체 공정기술, 생산기술, HR 인사, 물류, 항공승무원 등 폭넓은 분야의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1교시 카카오톡 오픈채팅 질의응답(직무 티키타카) ▲2교시 실무 중심 직무 정보 제공 ▲3교시 직무 시뮬레이션 및 그룹 토론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산업 구조와 직무 수행 방식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세미나는 지난 7일 첫 회기를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5일 진행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엔지니어’ 직무 세미나를 끝으로 이번 학기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각 직무별 핵심 기술과 조직 내 역할, 산업 흐름 등을 현직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확인하면서 실질적인 진로 설계 인사이트를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