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파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돼지고기 가격이 급상승하며 5천원선을 또 다시 넘어섰다.6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돈육시세는 지난달 지육 1kg당 4천5백원선 안팎을 유지했고, 지난달 중순인 18일에는 4,318원까지 내려갔었다. 그러다 휴가철이 시작된 7월 하순부터는 4천6백원선으로 오르더니, 이달 초 들어서는 4천8백원선 유지하며 지난 8일에는 5,015원으로 두 달만에 5천원선을 재진입했다. 11일에는 돈가 상승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로 잠시 주춤하며 4,847원으로 내려갔으나, 12일 다시 5,018원을 기록했다.돈육선물시세도 여기에 따라가는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달 21일 돈육선물 첫 상장 이후 4천원선을 밑돌던 돈육선물 8월물은 이번달 들어와서 큰 폭으로 요동치며, 13일 현재 4,645원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서는 아직 돈육선물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해 가격선도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한편 이 같은 돈육가격 상승세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돼지고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다가, 출하량은 줄어들어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유통 전문가에 따르면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전국의 국산 돼지고기 맛집 40개소와 이색박물관 여행정보를 수록한 맛집 책자 3만부를 제작하여, 오는 14일부터 전국의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및 하나로클럽 양재점, 창동점 등에서 배부한다. 이번에 제작한 웰빙맛여행은 맛있는 국산 돼지고기 음식점과 다양한 국산 돼지고기 요리를 홍보하기 위해 2005년도부터 기획·제작한 맛집책자로,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 책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로 4회째 발간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마트에서는 웰빙맛여행 배부와 관련해 오는 14일부터 국산 돼지고기 특별판매행사를 기획해 국산 돼지고기 냉장육 일부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대한양돈협회는 12일 양돈방역대책위원회(위원장 하태식·협회 부회장)를 열고 돼지열병 청정화 및 종돈장, AI센터 PRRS 청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양돈수의사회 강화순 회장을 비롯한 업계의 수의사들이 참가하여 돼지열병과 PRRS 청정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하태식 위원장은 종돈장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AI센터와 종돈장 모두 안정화가 아닌 청정화로 가야한다는 의견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청정화를 위한 방안 모색과 관련한 논의를 집중 제기했다.참석자들은 청정화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하지만 현실성과는 괴리가 있다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이미 양성인 농장을 음성으로 바꾸기는 어려우며, 기존 농장을 폐쇄를 하고 돈사를 새로 지어야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이다.이전 대책이 어려우면 차선책으로 비육돈장을 임대해 돼지를 옮기고 기존 AI센터 농장을 비우는 방법을 차선책으로 생각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AI센타 협의회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AI센터의 56개 농장에 대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56개 농장의 평균 사육두수가 50두 정도이고, 당진 AI센터의 경우 30두 규모로 비육농장 바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12일 제2축산회관에서 하림의 양돈업 진출과 관련하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돌파구를 모색했다.협회는 하림의 양돈산업 진출반대를 위한 농가서명운동에 현재 3200여명이 서명을 한 상태라고 밝히고, 앞으로 농가서명 100%를 달성하도록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협회 김동환 회장은 하림이 양돈업까지 장악한다면 제2, 제3의 하림이 나올 것이라며 거대 기업의 양돈업 진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김 회장은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양돈농가, 협회 원로, 전임회장 등 많은 사람들과 논의를 거쳐 중지를 모아갈 것이라고 밝히고, 타 농민단체에서도 이미 연대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림픽으로 인해 당분간 이슈화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앞으로 약 2주간 각 지역별 도협의회를 열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추석 전에 대규모 집회를 열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는 한편, 하림 및 계열사들에 대한 불매운동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11일 대한양돈협회에서 ‘2008아름다운 돼지농장·돼지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작 ‘가자 엄마되러’ 를 출품한 신대식씨를 비롯해 우수상 출품자인 최태희씨(돼지도 한가족)와 한지현씨(뽀뽀~쪽) 특선 출품자 민지혜씨(돼지웃음효과) 등 모두 41명은 상패와 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김동환 회장은 수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돼지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양돈농가들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돼지를 생산하고 있음이 잘 표현해주어 감사하다”고 밝히고, “양돈협회는 이들 수상작들을 적극 활용해 깨끗한 양돈산업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돈협회가 자연친화적인 양돈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양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6회를 맞는 이번 아름다운 돼지농장?돼지사진 콘테스트는 양돈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친환경적인 돼지와 농장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더욱 치열한 경합을 이루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가자 엄마되러’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으며, 우수상(2점)에는 대한양돈협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특선(3점)에는 대한양돈협회장상과 상금 50만원,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현장양돈매뉴얼2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현장양돈매뉴얼2는 소모성 질환 극복과 양돈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돈협회 자체적으로 발간한 책으로, ▲제1장: 양돈장 필수사양관리 ▲제2장: 시설환경관리 ▲제3장: 사육환경 및 표준용어 해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이 책은 (주)카길애그리퓨리나 강화순 이사, (주)맥스매직 김형린 대표, (주)유로하우징 신일식 대표 등 양돈업계 전문가들이 모여서 양돈장 필수사양관리 44개 항목, 시설환경관리 16개 항목, 사육환경 및 표준용어 해설 11개 항목 등에 대해 질의와 응답 형태로 구성하여 제작되었다.협회 김동환 회장은 발간사에서 양돈농가들이 소모성 질환 등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양돈장 필수사양관리 등을 다시 점검해보는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문의=대한양돈협회 ☎(02)581-9751~4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동물검역소와 수의과학연구소가 통합되어 출범한지 10주년을 맞이하여 4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수의서비스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민들에게 종합 수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발 더 바짝 다가 갈 것을 다짐했다.새로 제정된 서비스 헌장에는 동·축산물검역검사, 축산물위생안전, 동물용의약품인허가, 동물보호복지, 가축방역, 질병진단 및 수의과학기술개발 등 검역원의 모든 서비스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기준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자세, 서비스의 내용 및 기준,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조치, 고객의 알권리 충족 및 비밀보장, 서비스 이행에 대한 평가와 관리, 고객의 참여 및 의견제시, 고객 협조요청사항 등을 담고 있다.이주호 원장(직무대리)은 이날 선포식에서 전 직원이 헌장을 성실히 실천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수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 태어 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30일 유업체측과 소비자측의 불참으로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파행에 이른 데 이어, 31일에는 개의조차 못해 빈축을 샀으나, 1일 오후 4시 반경 이사회가 속개되어 결론도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30여분간 이사회 진행중4시 반경 속개된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별다른 진전 없이 30여분간 지속되고 있다.현재는 생산자측과 유업체측간에 논의가 전혀 오가지 않는 상태에서 소비자측 김천주 이사만 발언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시 50분경 정회…조심스럽게 오늘 결론도출 전망조금전 5시 50분경 정회가 되었다.지금까지는 소비자측 김천주 이사가 원유가 120원 인상에 따라 유업체측이 올리게 될 제품가격을 13%(약 240원)로 제한하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러한 소비자측의 요구에 대해 유업체측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이제는 생산자와 유업체 사이의 대립구도가 아닌, 소비자와 유업체 사이의 대립구도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회의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오늘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다. 입장 첨예한 대립 - 김천주 이사, 제품가는 13%만 올려라 - 유업체측, 안된다조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김남배)는 전남 장흥예술회관에서 7월 31일 오후 1시부터 한우농장 경영관리 교육을 실시했다.이에 앞서 도지회는 광주·전남지역의 소비자단체 회원 3백여명을 초청하여 소비자 교육을 하고, 장흥 물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시식회장소에서 시식행사를 가졌다. 장흥 일대는 축제 분위기 물씬장흥 일대는 탐진강 주변과 장흥댐 수변공원 등지에서 하루 전인 30일부터 열리고 있는 정남진 물축제가 한창이며, 시내 곳곳은 북적북적한 모습이다.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오전에 한우협회에서 진행하는 소비자교육을 마친 소비자단체 회원 3백여명은 물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변의 행사장으로 이동하여 한우시식회장에서 한우로 점심을 먹었다.이들 소비자단체 회원들은 강가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한우를 먹으며 축제를 한껏 즐겼다.행사 주최측도 3백명이 왔는데 3백근이 금새 동이 났다며, 소비자단체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라움을 표시했다.이에 앞서 장흥군 이명흠 군수도 군청 직원들과 함께 시식장에서 한우로 점심을 먹기도 했다.이번 물축제는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남호경 회장, 농협 사료값 동결을 위해 최선 다할 것도지회는 이날 오후 2시경부터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회
협상결과마저 뒤엎는 유업체의 도덕성에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이틀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사태에 대해 농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원유가 조정을 결정짓는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이틀째 파국을 맞고 있는 사태에 대해 전국의 낙농가들은 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먼저 우리는 이미 지난 7월 19일 새벽, 두달이 넘는 어려운 협상 끝에 유업체와 생산자간 원유가 인상을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마무리 짓지 못한 문제의 발단은 농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그 동안 원유가 조정 문제는 유업체와 생산자간 해결할 일이라며 뒷짐만 지고 있던 농식품부와 낙농진흥회가 원유가 인상의 부대조건으로 낙농진흥회 70%유대물량 폐지, 초과원유대 300원 한도 설정, 버퍼 물량의 단계적 폐지 등을 내세움에 따라, 낙농진흥회 이사회의 파국을 초래하게 됨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다된밥에 코 빠뜨리는 것도 유분수지, 어려운 낙농가들의 생존권을 위해 원유가 논의가 시작된 것인데, 농식품부가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는커녕 이사회 의결조차 어렵게 만들
한우 브랜드의 지속성과 균일성 확보를 위한 한우 암소개량에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과 한우핵군육종연구회(회장 장성운)는 1일 전남장흥 문화예술회관에서 농가 차원의 ‘암소개량 선포식’과 ‘국제경쟁력시대에 핵군육종을 통한 한우산업 생존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선포식은 농가 스스로가 FTA를 극복하기 위해 수입쇠고기와 차별화된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암소집단을 만들어 갈 것을 선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우산업 정책방향 ▲한우개량의 방향 및 요령 ▲개량을 통한 고소득 창출사례 ▲핵군육종 개량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 4개 주제가 발표될 심포지엄에는 실증시험농가 위주로 구성된 전국 ‘한우핵군육종연구회원’과 ‘암소개량선도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축산과학원 곽창길 과장은 “사료 곡물가와 원자재 값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개량된 종자 소 확보와 브랜드 품질 균일화가 필수적”이라며 “농가차원의 자율개량선포식은 꿋꿋이 우리 한우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로 한우산업에 있어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기홍)는 8월 20일 오후 2시 경기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동물복지와 거세백신의 이해라는 주제로 양돈연구 포럼을 개최한다.우리 양돈 산업의 분야별 과제를 선정, 그 문제점을 돌출하고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양돈연구 포럼의 세 번째 순서로, 동물복지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거세돈과 비거세돈의 장단점에 대해 비교할 예정이다. 또한 거세백신이 양돈산업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에 대한 의견도 다각도로 나눌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 2만ha 규모 옥수수 농장 개발 추진미국 현지 연 10만톤 규모 조사료 공장 인수 병행 최근 국제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농협이 해외 사료자원 개발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농협은 축산농가에게 양질의 사료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지역에 2만 ha 규모의 옥수수 농장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 올해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답사를 실시했으며 7월 22일에는 (주)대우로지스틱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중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내년 3월경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60년 동안의 토지경작권을 받는 즉시 개간에 나서 옥수수를 파종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 직영농장에서 매년 생산되는 옥수수 20만 톤과 현지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확보한 물량 등 연간 총 50만 톤의 옥수수를 직수입할 예정이다. 이 물량은 농협이 1년 동안 사료원료로 수입하는 옥수수의 20%에 달하는 양이다. 옥수수는 배합사료원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곡물로 최근 가격 급등으로 작년 이맘때 톤당 230달러이던 옥수수 값이 지금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종계DB의 전문적인 자료분석과 전망을 위해 분석 전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양계협회는 지난 22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1차 종계DB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종계DB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종계DB사업 방향에 대한 주요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성갑 양계협 부회장, 임지헌 농식품부 주무관, 최정배 계육협 전무, 오기석 체리부로 상무, 박종규 농협축산지원부 차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종계관련 보고를 통해 종계DB소식지를 조사자료를 토대로 현실성 있게 제작키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전문적인 자료 분석 및 전망을 위해 분석 전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또한 축산관측 및 양계산물수급 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될 종계도계장에서의 도계실적을 종계업계가 받아볼수 있도록 농식품부의 협조를 당부키로 의견을 모았다.향후 종계DB사업 방향과 농가직접입력시스템 개발과 관련해서는 2009년도 종계 DB사업비 신청은 가금수급안정위원회에 예산신청을 하고, 이후 자조금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전까지는 농식품부에서 지원하여 사업을 계속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종계DB사업이 양계업계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업임을 감안,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서라도 종계DB
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8일 충남대학교(김철중 교수)에서 의뢰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바이러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고양이는 지난 4월 AI가 발생한 지역과 인접한 김제 만경강 습지에서 충남대 교수팀에 의해 죽은 채 발견돼 보관되어 오다 지난 7월 4일 자체검사에서 AI의심 소견이 확인되어 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지난 4월 AI가 발생한 김제지역에서 분리된 AI 바이러스와 동일한 유전자 염기서열인 것으로 최종 판정났다.검역원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되었지만 고양이 AI 바이러스의 생존기간이 22℃에서 4일 정도인 주변여건 등을 고려할 때 고양이 발견지역에 대한 별도의 방역조치는 필요치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