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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삼계탕’ 24년 만에 캐나다 첫 수출

수출물량 총 80톤 연말까지 순차적 진행
캐나다 식품검사청, 마니커·하림공장 수출작업장 승인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삼계탕이 캐나다로 수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정부와 삼계탕 수출 협의가 완료돼 20일 캐나다로 첫 물량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캐나다 삼계탕 수출은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과 지난 23년 동안 지속적인 협의과정에서 이뤄낸 성과다.


올해 수출예상 물량은 총 80톤(7만4000개 분량)으로, 20일 13톤을 시작해서 3월경에 46톤, 나머지 21톤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996년 캐나다 정부에 삼계탕 수입을 요청한 이래 세계무역기구(WTO) 쇠고기 분쟁 등으로 6년간 협의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2018년 캐나다 정부의 국내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지실사가 이뤄지면서 수출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삼계탕 ‘수출위생조건 및 수출위생증명서’에  최종 합의하고,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이 마니커 에프앤지와 하림 공장을 ‘수출 작업장’으로 승인하면서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 수출을 계기로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인 삼계탕이 국제 식품안전기준을 충족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로 다양한 품목이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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