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8 (수)

  • 맑음동두천 8.6℃
  • 맑음강릉 16.2℃
  • 구름많음서울 10.0℃
  • 구름많음대전 11.3℃
  • 구름많음대구 12.5℃
  • 구름많음울산 11.6℃
  • 흐림광주 12.1℃
  • 구름많음부산 11.6℃
  • 흐림고창 7.8℃
  • 흐림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5.2℃
  • 구름많음보은 7.3℃
  • 구름많음금산 10.8℃
  • 흐림강진군 8.9℃
  • 구름많음경주시 11.7℃
  • 구름많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수의사회, 수의관련 업무 ‘방역정책국’ 통합 제안

이낙연 대표 면담서 수의계 현안 개선 등 건의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5일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면담하고 국가 수의업무 체계 개선 및 동물의료체계 확립 등을 통한 동물복지 확대 요구의 단계적 해결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및 서강문 수의학부회장(한국수의과대학협회장), 이병렬 반려동물부회장(한국동물병원협회장), 문두환 산업동물부회장, 우연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우선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지속 발생과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행정소요 확대, 동물의료 연관 산업이 발전하는 가운데 중앙 정부의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 미비 및 동물의료 조직 미비, 지방조직의 업무과중 등 현재 국가 수의업무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검역, 위생, 동물복지 등 각 조직에 분산된 수의관련 업무를 방역정책국으로 통합하고 동물의료정책과를 신설하여 종합행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과 동물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농장 전담수의사 제도를 통한 방역 플랫폼 구축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수의직 배치 등 수의인력을 충원할 것을 건의했다.

 

서강문 수의학부회장은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의료 재난 상황에서 수의사의 역할을 소개하며 원헬스적 관점에서 수의사와 의사의 협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서 대한수의사회는 지방조직의 체계 개선 및 인력 충원을 위해서는 동물위생시험소를 3급 기관으로 승격하고 시·군·구에 수의업무 담당 과나 팀을 신설할 것과, 임용 직급 및 수당 상향 등 수의직 공무원의 처우개선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또한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고지, 진료부 공개 등 수의사법 개정 요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약품 확대, 자가진료 금지 등 약품 오남용 우려를 해소하고, 진료항목 표준화 등 동물의료체계의 기반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여건이 조성된 후 다빈도 진료항목을 선정하여 동물병원 규모별로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단계적 해결을 제시했다.

 

허주형 회장은 “준비 작업 없이 이전 국회에서 강행하다 부결된 법안들이 반복된다. 진료항목 표준화 등 기반 마련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인 단체와 달리 현재 수의사회에는 비윤리적 수의사에 대한 징계요구 권한이 없어 이의 개정도 요청했다.

 

이낙연 대표는 “인수공통감염병이 늘어나고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물의료정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농해수위를 통해 건의사항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반려동물 사료도 국가 기준 적용…‘완전사료 표시’ 도입
반려동물 사료에도 국가 기준이 적용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정부 고시에 반영되면서 사료 관리 체계가 한층 정비됐다. 이번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필수 영양소와 에너지 요구량을 국내 환경에 맞춰 제시한 기준이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구를 통해 마련됐으며, 사료의 영양 적정성을 판단하는 과학적 근거로 활용된다. 특히 해당 기준은 ‘완전사료 표시제’ 도입의 핵심 근거로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장 단계별 영양 기준을 충족한 사료에 ‘완전사료’ 표시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했다. 이 제도는 3년 유예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소비자는 사료 포장에 표시된 ‘완전사료’ 여부를 통해 해당 제품이 단독 급여만으로도 필요한 영양을 충족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명확한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사료 선택 과정이 보다 단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와 유럽펫푸드산업협회(FEDIAF)가 영양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국내 펫푸드 산업도 국제 수준의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영양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