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계란 살충제 사태와 관련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계란난각의 산란일자표기와 축산물위생관리법의 식용란선별포장업 신설을 골자로 하는 ‘계란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안전성과 무관한 대책으로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대해 생산자가 바라보는 정부의 계란안전성 강화대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정부의 계란 안전성대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김현권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계란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대한 농가는 물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기 위한 것이다.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의 ‘생산자가 바라보는 정부의 계란안전성 강화대책의 문제점’이란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건국대 정승헌 교수, 농식품부 송태복 축산경영과장, 식약처 안영순 과장, 다한영농조합 이만형 조합장, 대전충남양계농협 임상덕 조합장, 전북대 류경선 교수,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 남기훈 위원장이 종합토론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