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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산란일자’ 표기 계란판매 즉각 철회하라”

양계협회, 개념초자 파악못하고 마케팅 급급한 GS리테일 질타
“철회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도 불사할 것” 강력 경고

국내 식품유통·판매 업체인 GS리테일이 오는 2월 1일부터 포장지에 산란일자와 유통기한을 표기한 계란만을 판매한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어 채란농가를 분노케 하고 있다. 더욱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계란 공급을 위해 시행되지도 않은 ‘산란일자’ 표기를 미리 실시한다”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어 더욱 문제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30일 “GS리테일은 그저 산란기한과 유통기한을 찍어 매상만 올리면 된다는 단순한 전략 뒤에 농가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가”라고 반문하며 개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상술에만 급급한 GS리테일을 질타했다.


양계협회는 “계란의 신선도는 산란일이 아니고 보존온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외국 대부분의 사례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농가들은 단순히 산란일자를 거부하고 유통기한 표기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산란일을 기준으로 한 최대기한을 법으로 정하여 이를 포장지에 표기해 달라는 것”이라며 ‘산란일자 표기 철회’를 위한 식약처앞 천막농성을 50일째 벌여나가고 있는 양계농가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양계협회는 “제2, 제3의 GS리테일 행위가 만연할 경우 잘못된 제도에 의해 판매처를 잃어버리고 폐업농가가 속출할 것”이라고 밝히며 GS리테일은 법원의 판결 및 본회와 식약처의 결론이 최종적으로 나오기 전까지 ‘산란일자’가 표기된 계란만 판매하는 행위를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이번 일로 인해 전국의 계란판매 감소 및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전적으로 GS리테일의 책임으로 전가할 것이며, 끝까지 이번 행위를 지속할 경우 GS리테일 불매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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