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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국내 ASF 발생 50여일, 힘들지만 그나마 다행스럽다

9월 17일 국내 파주에서 ASF가 처음 발생되어 연천, 인천, 강화 등 비무장지대 인근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첫날부터 살처분이 시작되었고 긴급 이동제한이 발동 되는 등 관계자 등은 집에도 못들어가는가 하면 발생 농가는 물론 인근 농가, 관련업계 모두가 힘들게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연천과 인천, 김포, 강화 등 14곳에서 연속 발생하였고 홍성과 보령 등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방역 방국에서 초긴장을 하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10월 10일 이후 35일간 더 이상의 농가 확산은 없어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폐사한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멧돼지를 ASF 바이러스 전파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발생한 지역을 보더라도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환경부의 기존 입장이 바뀌면서 포상금을 마리당 20만원으로 상향하고 소방대원까지 동원하는 등 대폭적인 멧돼지 살포에 돌입하고 있다. 또한, 살처분 범위를 확대하고 심지어 강화지역 전체로 확대하더니 포천지역과 철원지역까지 수매를 통해 살처분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으로선 ASF 발생이 더 이상 확산하는 것을 어떻게서든 막아보겠다는 생각에서 협의를 거쳐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해당지역 농가와 대한한돈협회 등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너무 과도한 살처분 정책이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살처분 농가에 대한 선 대책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과 방역 전문가 중에도 과도한 살처분 정책으로 인해 필요 이상의 돼지가 매몰되었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의 특단의 방역 정책이 잘 되었다거나 잘못 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현재까지는 ASF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고 있는 것이 꼭 특단의 살처분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ASF가 추가로 더 발생할 수 있었는데 특단의 살처분 때문에 막을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을 부정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이번에 돼지를 살처분 하신 농가분들의 고통을 어찌 헤아릴 수 있겠는가? 10분의 1 아니 100분의 1도 그 심정을 모를 것이다. 살처분 농가들의 ASF 방역을 위해 엄청난 희생을 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살처분 보상금을 피해가 없도록 생계안정자금 까지 포함해서 최대한 지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여기에 한돈협회에서 ASF 피해농가 돕기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적극 공감한다. 

나아가 정부와 지자체의 살처분 보상금 이외에 한돈농가 차원에서도 거출해서 살처분 피해농가들이 너무 억울하지 않고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도록 보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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