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육우
12월 사육 마릿수는 1세미만 마릿수와 가임암소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304만5천마리로 전망된다.
이력제 자료를 이용한 12월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1.4~4.5% 증가한 6만7천~6만9천마리로 예상되며, 내년 1~2월은 전년보다 1.6~3.8% 증가한 14만1천~14만4천마리로 전망된다.
12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지육 kg당 16,500~17,000원으로 전망되며, 내년 1~2월 도매가격은 17,200~17,600원으로 전망된다.
최근의 송아지 가격과 번식의향을 고려하면 2020년에도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2019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한우 사육은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높아 1세미만 마릿수가 증가하고, 1~2세 마릿수와 가임암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내년 3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300만1천마리로 전망된다.
농가의 번식의향 유지로 2020년 가임암소 마릿수는 153만5천마리, 2021년 155만8천마리, 2020년 156만4천마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육 및 도축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쇠고기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해 2020~22년 한우 도매가격은 조정국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도축 대상 암소가 계속 누적되고 있어 송아지 가격 하락 시점에서 암소출하가 일시에 증가할 경우, 공급량 과잉으로 암소도매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 젖소
12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감소, 내년 3월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젖소 사육마릿수는 2세이상 사육 마릿수가 줄어 전년보다 0.2~.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3월에는 2세이상 젖소 사육 마릿수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원유생산량은 2세이상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감소한 50만3천~50만5천톤으로 예상되고 원유 생산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51만3천~51만5천톤으로 전망된다.
■ 돼지
12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1,133만마리)보다 2.1% 감소한 1,109만마리, 모돈은 전년(106만마리)보다 1.9% 감소한 104만마리로 전망된다.
12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월(164만마리)과 전년 동월(153만마리)보다 감소한 148~151만마리로 전망된다.
재고량 중 12월 공급 예상물량은 수입량이 줄어 전년보다 감소가 예상된다.
12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11월과 비슷한 3,600~3,900원대/kg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월(3,597원)에 비해서는 공급량이 감소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모돈 사육 마릿수는 돼지 고매가격이 평년에 비해 낮아 모돈 사육 의향이 줄어 올해보다 감소한 105만마리로 전망되며, 모돈 수 감소로 전체 사육 마릿수도 올해보다 감소한 1,103만마리로 전망된다. 이후 사육 마릿수는 계절적으로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등급판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가 줄어 올해(1,765만마리)보다 1.2% 감소한 1,743만마리로 예상된다. 돼지고기 생산량은 등급판정 마릿수 감소로 인해 올해(97만1천톤)보다 적은 96만3천톤 내외로 전망되며 내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제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육계
11월 병아리 생산량은 종계 성계 사육마릿수가 늘고 생산성도 향상되어 전년보다 9.4% 증가한 6,873만마리로 추정된다.
12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이 증가해 전년보다 5.0% 많은 9,039만마리로 전망된다.
12월 도계 마릿수는 육계 및 삼계 사육 마릿수가 늘어 전년보다 10.8% 증가한 8,508만마리로 예상되고 종계 생산성 저하에 따른 병아리 생산 감소로 육계 입식이 줄었던 전년보다 도계 증가폭이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12월 생계유통가격은 도계 마릿수 증가가 예상되어 전년(1,761원)보다 낮은 kg당 900~1,100원으로 예상된다. 위탁생계가격은 전년(1,402원)보다 낮은 kg당 1,320원 내외로 예상된다.
■ 산란계
12월 6개월령 이상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1.7% 감소하 ㄹ것으로 전망되나, 평년보다는 많은 5,442만마리로 예상된다. 내년 1월과 2월도 전년보다 각각 1.8%, 1.2% 감소한 5,414만마리, 5,350만마리로 전망된다.
12월~내년 2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도 병아리 입식 감소로 전년보다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계란 생산량은 6개월령 이상 마릿수 감소와 생산성 저하로 전년보다 4.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계란 산지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상승하나, 평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이며 12월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한 1,050~1,200원(특란 10개)으로 전망되고 내년 1월은 1,100~1,250원, 2월 950~1,1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 오리
12월 도압 마릿수는 약 596만마리로 10~11월 병아리 입식이 줄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고기 냉동재고량이 전년보다 약 100만마리가 증가해 총공급량(당월 도압물량+이월 냉동재고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12월 오리 산지가격은 도압 마릿수는 전년보다 감소하나, 이월 냉동 재고량이 많아 전년보다 낮은 4,400~4,900원으로 전망된다.
2020년 1월 오리 산지가격은 도압 마릿수는 494만5천마리로 전년(554만9천마리)보다 감소하나, 냉동재고량이 여전히 많아 전년보다 낮은 4,200~4,700원으로 예상된다.
또한 2월 오리 산지가격은 도압 마릿수는 520만2천마리로 전년(417만8천마리)보다 많고 냉동재고량까지 늘어 전년보다 낮은 4,400~4,900원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