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7일 수의과학회관에서 강원도 동물방역 및 동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 강원도수의사회 박근하 회장, 대한수의사회 서강문 부회장(수의학), 정병곤 부회장(수의산업정책), 문두환 부회장(산업동물) 및 강원도 이영일 농정국장, 서종억 동물방역과장, 박양순 동물위생시험소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원도의 재난형 동물 질병 전파방지 및 조기근절 위해 적극 협력하고, 동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 재난형 동물질병 방역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 동물보호 문화정착을 위한 협력, ▲ 수의직 공무원 처우개선과 인력증원을 위한 공동 협력, ▲ 강원도 및 대한수의사회의 장기적·안정적 발전을 위한 교류활성화 등이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의사 회원들과 축산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사회재난형 질병예방과 동물보호 문화정착을 위한 다각적 교류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은 “ASF 방역 등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강원도 공무원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민간 분야에서도 강원도의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나아가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