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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회, 반려동물식품안전특위 신설하고 첫회의

안세준 위원장·6명 위원 구성

반려동물 식품 품질 향상 도모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제26대 집행부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식품안전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난 16일 오후 수서역 인근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 반려동물 식품의 품질은 아직 선진국 반열에 들지 못하고 있다. 해외 수출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 수의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반려동물에서 이는 건강한 먹거리에서 출발한다”며 특별위원회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반려동물식품안전특별위원회는 안세준 위원장(케나인동물병원장, (주)알파벳 대표이사)과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반려동물식품의 안전을 위한 기준을 업계에 제시하고 보급해 반려동물 식품 품질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위는 ▲반려동물 식품의 기준제시 및 설정, ▲위해성분 검출·조사 및 안전성 확립, ▲반려동물 식품의 무분별한 제조·과대광고 감시 및 계도, ▲국내 제조사의 품질관리 향상 도모, ▲반려동물 먹거리 인증제도 검토, ▲동물병원 전용 처방식 정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세준 위원장은 “반려동물식품안전특별위원회는 반려동물 식품의 안전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의사 및 관련 업계 등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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