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는 지난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7년도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회장선거에는 노천섭, 김옥경, 이성권 후보가 입후보했으며 김옥경 현 회장이 대한수의사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또한 감사 선거에는 최웅범, 전병준, 신종범, 이윤철, 이성모, 김성수 후보 중 신종봉, 이성모 수의사가 감사로 선출됐다.
연임에 성공한 김옥경 회장은 “반려동물 자아진료 철폐와 반려동물산업발전에 의한 임상파이 확대등으로 동물병원의 소득증대에 최우선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 주사 등 불법진료 사례를 발굴·고발해 의료법과 같이 동물생명권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판례가 나오도록 하겠다는 사항과 함께 ▲ 인체용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약사법 개정을 반드시 성공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 구제역 접종비 전액확보와 결핵 채혈비등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가축질병 공개제도 도입으로 산업동물 임상이 발전되도록 노력 ▲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신설 및 가축질병 공개제도 도입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은 정부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중요사항이므로 대선공약으로 성사 ▲ 전문의 제도 및 수의학 인정제도가 연계 추진하여 수의학이 발전 되도록 하고, 수의사법 및 동물보호법등 각종 법 개조로 수의사 권익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