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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기술평가 수수료 지원사업 시행

투자연계·현물출자용 기술평가 수수료 최대 90% 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이 농진원에 기술평가를 의뢰할 경우, 기술평가 비용(최대 1,500만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최대 90%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술평가는 업체가 보유한 기술에 대해 가치(금액) 및 등급으로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본 지원사업은 농식품 분야 특허기술과 품종보호권에 대한 기술평가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2024년 농식품 기술평가 지원사업’ 공고를 통하여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농진원 홈페이지 및 K-Startu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술평가도움시스템’에 신청하면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술금융이란,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담보로 투자 및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하며, 본 사업을 통해 받은 기술평가서를 통해 지난 5년간 농산업체의 기술금융 창출 금액이 579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23년 기술금융 연계 사례를 살펴보면, 2018년 10월에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한방 원재료를 활용한 티를 캡슐화해 상용화한 한 기업이 기술평가서를 활용하여 2023년에 15억 원의 투자 유치를 받는데 성공했으며,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2020년 4월에 설립한 축산사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은 기술평가 이후, 6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사료관리의 현대화·데이터화를 추진하여 올해 업체의 혁신적 성장이 기대된다.

 

농진원 기술거래평가팀 김용호 팀장은 “농진원은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기술평가 모델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관으로 농산업체와 금융기관이 농식품 분야에서 기술금융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이 자금조달에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기술평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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