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에서 ‘2024년 농식품 창업제품 공공(학교) 급식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분야 창업기업이 학교급식 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현장 실무자인 영양교사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품평회에는 서울, 경기, 강원, 영남, 광주, 전남,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공공 급식 납품을 희망하는 창업기업 30개 업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평가단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초중고 영양(교)사 27명이 참여해 맛·가격·용량·구매의향 등 총 39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관련 전문가 강의를 통해 급식 납품업체 선정의 방법·기준·절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참여업체는 이번 품평회가 초기 진입이 막막했던 공공 급식의 납품 과정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농진원 전영걸 벤처창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병원, 군부대 등 창업기업이 개별적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공공 분야 수요처에 창업기업이 진입할 수 있도록 품평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판로 연결고리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