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금 관리사무국장직이 3년 임기제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6일 양재동 사무국에서 ’09년 제 2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농식품부에서 관리위원회에 ‘한우자조금’과 같이 사무국장을 임기제로 채용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 요구에 대해 논의했다. 관리위원회는 이에 따라 사무국장을 정년 58세 이하인 자로 인사추천 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연임을 가능토록 변경키로 했다. 김현욱 관리위원은 “사무국장을 임기제로 변경 시 자주 바뀔 수 있으며 사무국장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박창식 관리위원은 정부 인사의 낙하산 문제 지적에 대해 허태웅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낙하산 인사 문제가 없도록 자조금 법 개정에 필요시 넣을 수 있다”며 정부의 낙하산 인사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리위원들은 축산자조금법률 개정 법률안 입법예고에 관련해 열띤 논쟁을 펼쳤다. 관리위원들은 이번 개정 법률안 중 ‘정부 지원금의 경우 농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용도에만 사용할 수 있다’라는 개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박창식 관리위원은 “대의원회에서 올라간 의견이 농식품부로 갈수록 변경된다”며 자조금 사용
써코백신 사용으로 양돈농가의 생산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류영수 교수(건국대학교)는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이 의뢰한 ‘써코(자가)백신 조사 연구’를 통해 써코백신 사용으로 양돈농가의 MSY가 4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09년1월~5월까지 써코백신 사용한 245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백신 사용 전 평균 MSY 15.92두 기록하던 농장이 백신 사용으로 MSY 19.82두로 3.9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돈 사육두수 100두~300두 규모의 양돈농장(전체 사용 농가의 63.7%)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일괄사육농장을 대상으로 한 자가조직 백신의 경우 사용 전 MSY 15.95두에서 사용 후 MSY 19.75두로 3.8두가 증가했다. 상용백신의 경우 사용 전 MSY 16.99두에서 사용 후 MSY 21.08두로 4.09두가 증가했다. PCVAD 경험이 있는 농장에서의 백신 사용의 경우 백신 사용 전 MSY 16.31두에서 사용 후 MSY 20.54두로 4.23두가 증가, 폐사율은 19.08% 감소했으며 출하두수는 25.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RRS 경험이 있는 농장에서의 백신 사용의 경우 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축산식품의 HACCP 저변확대 및 HACCP 평가시스템 개선을 위해 지난 11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학계, 관련협회, 축산물작업장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식품 HACCP 평가시스템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축산식품HACCP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축사육단계에서 식육판매단계까지 ‘farm to table’ 전 과정에 HACCP 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 HACCP 연구회(회장 홍종해 교수)와 공동으로 학계, 산업계, 관계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HACCP 평가시스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심포지엄에서는 HACCP 전문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명예교수인 Dr. John E. Rushing 교수의 미국 USDA의 HACCP 운영 및 평가제도에 대한 특별강연이 있었고, 김문준 부장(CJ 제일제당 신선진천육가공장)의 ‘외부기관 및 자체 HACCP제도의 비교분석 소개’, 유병삼 품질본부장(서울우유)의 ‘업체에서 바라보는 HACCP 평가제도 개선방향’, 황인진 수의사무관(검역원 축산물안전과)의 ‘정부의 축산식품 HACCP 평가제도 개선방향’ 등 주제발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19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대한수의학회 이사회에 첨석한다.
FTA시대 낙농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전국 단위 단일쿼터제도를 빠른 시일내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성수 국회의원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주관으로 15일 국회 도서관에서 낙농 관계자와 농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FTA와 한국낙농! 그 해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낙농산업 생존전략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토론회에 참석한 김태섭 부회장(낙농육우협회)은 “낙농진흥회의 집유일원화가 27% 수준으로 우유수급 조절기구로서의 역할이 어려운 상황으로 국내 우유수급 안정을 위한 최적생산을 위해서는 전국 단위 쿼터제 실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낙농선진국의 경험을 통해 이미 검증된 정책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박철용 협의회장(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은 “현재 집유주체별로 각각 생산량을 달리 관리하고 있어 전국적인 우유수급 조절기능이 취약해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정부 책임 하에 전국 단위 단일쿼터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도 주장했다. 조석진 교수(영남대학교)는 “낙농진흥법을 통한 전국 단일쿼터제의 조기정착 및 이의 실현을 위한 농식품부의 정책의지가 매우 중요하며 당사자인 낙농가와 유업체도 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돼지고기 가격이 한 달 만에 다시 4천7백원(지육kg/당)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 돈가 수준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백원(1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앞으로도 상승 요인이 더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로 접어서면서 돈육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삼겹살 가격도 2천원(100g) 아래로 떨어져 소비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육가공업체에서는 직영점 및 급식소의 납품가를 낮추고 있으며 국내산 삼겹살 소비자 가격도 지난 4월에 비해 약 7% 가량 하락했다. 또한 그 동안 양돈협회와 농식품부 등 관련단체의 돈육 소비 촉진 행사로 국내산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등이 소비자에게 크게 알려지면서 돈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월 둘째 주 돈가는 8일 4천471원으로 시작, 9일 4천530원, 10일 4천539원, 11일 4천714원, 그리고 12일 4천620원으로 마감. 돈가는 첫째주 대비 약 7% 가량 상승했다. 출하두수는 1만205두로 첫째주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돈육선물가격은 현물시세의 상승을 뒤 따라 동반 상승하고 있다. 8일 4천202원, 9일 4천25
브루셀라병 발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12일 본원에서 ‘’09년 2/4분기 가축전염병중앙예찰협의회’를 개최하고 1/4분기 브루셀라병은 233건 발생으로 ’08년 1천826건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브루셀라병은 경기도가 1건으로 전년 38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경북이 5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원은 1/4분기에 1천236농가 7천344두를 브루셀라병 혈청 검사한 결과, MRT(밀크링법) 검사와 RB(로즈뱅갈법) 검사에서 결과 양성인 시료에 대한 확진법인 튜브법 검사 결과 농가 양성률 31.39%, 개체별 양성률 24.43%를 보였다. 농가 양성률과 개체별 양성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25%, 6.2% 각각 감소한 것이다. 또한, 구제역의 경우 1/4분기 3천164농가, 2만6천566두를 혈청 검사한 결과 전 두수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역원, 가축전염병중앙예찰협의회 개최돼지열병 항체양성률이 지역별로 크게는 10%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12일 본원에서 ‘’09년 2/4분기 가축전염병중앙예찰협의회’를 개최하고 가축질병 발생 차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검역원에 따르면 전국 돼지열병 항체양성률(비육돈)은 평균 94.1%로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98%)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87.6%)으로 11.4%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외의 지역에서는 평균 90%이상의 항체양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육돈, 번식돈과 자돈의 돼지열병 항체검사 결과(1월~4월까지)는 평균 94.4%로 06년 94.7%, 07년 94.1%, 08년 95%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돼지 오제스키병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역원은 연간 검사계획 11만 중 2만7천555두(25.05%)를 검사한 결과, 전 두 수에서 오제스키병 항체 음성 반응이 나타났다. 오제스키병은 05년 3천912두, 06년 2천343두, 07년 82두, 08년 287두가 발생했다. 한편, 돼지 사육두수는 917만7천두(’09.3월)로 전년 동기 대비 2.2%가 증가한 반면 모돈 두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양재동 양돈자조금 사무국에서 ‘’09년 제 2차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반규정개정안을 심의하고 국산 돼지고기 소비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써코백신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궁금증이 상당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오는 16일 건국대학교에서 ‘써코(자가)백신 효과 조사 연구 결과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써코(자가)백신이 농장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과 써코(자가)백신의 활용도, 사용농가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양돈자조금관리위는 축산자조금법률 개정법률(안)에 대해 상당한 견해 차이를 보여 마찰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개정법률(안) 입법예고를 위해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정부 지원금의 경우 농식품부장관이 정하는 용도에만 사용 △대의원회는 대의원 중에서 대의원회 의장, 자조금 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을 선출하며, 선출에 관련된 사항은 농식품부장관이 정한다 △사무국의 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은 농식품부장관이 정한다 △자조금 운용 및 관리는 대의원회가 승인하는 바에 따라 위원회가 운용 관리한다. 다만 농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사업은 축산단체에서 집행한다 등이다.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이미 매년 관리위원회, 대의원회 의결을 거친 사업 계획에 대해 농식품부에서 조정승인을 받고 있어 별도로 농식품부장관이 정하는 용도에만 사용토록 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관리위원회 위원장 선출에 대해서는 위원 중에서 선출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사무국의 운영은 위원회에서 결정하고 품목별 특성에 맞게 위원회에서 정한 분야의 사업을 축산단체에서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영이 부실한 도축장에서 폐업을 신청하는 등 도축장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에 따르면 강원 영월지역 도축장 1개소가 구조조정을 신청했으며 이외에도 4개소 가량이 추가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그 동안 국내 도축장이 100여개가 넘을 정도로 난립되어 가동률 저하와 출혈 경쟁 등이 도축장 경영부실로 이어지고 있어 도축장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해 오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도축장 1개소가 폐업을 신청했으며 4개소 정도가 추가로 신청 의사를 밝힘에 따라 7월경 이사회와 농림부 심의를 거쳐 이르면 7월 중에 첫 구조조정 자금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금년 5개소의 도축장을 시작으로 2010년 10개로 2011년에는 15개소, 2012년 20개소, 2013년 20개소 정도를 구조조정해 전국적으로 36개소의 도축장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에 가입한 도축장 중 폐업을 희망할 경우 등급에 따라 폐업 보상금으로 최하 5억원에서 최고 15억5천만원이 지급된다.
국내에도 OIE(세계동물보건기구) 인정 브루셀라병 표준 실험실이 마련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77차 OIE 총회에서 OIE 표준 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로 인정을 받아 9일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 2차관, 정영채 대한수의사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OIE 브루셀라병 표준 실험실 현판식을 가졌다. 이주호 원장은 “이번 OIE 표준 실험실 인증은 우리나라에서 수의조직이 탄생한 이래 100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로 국가 위상 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자랑스럽고 무궁한 긍지를 나타냈다. OIE 표준 실험실은 해당 질병(브루셀라병)에 대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아․태지역에서는 처음이다. 현재 브루셀라병 표준 실험실은 OIE 173개 회원국 중에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7개국만이 인정받았다.OIE 표준 실험실은 각 회원국으로부터 브루셀라병 검사를 의뢰받아 최종 확진을 실시하고 OIE를 대표하여 브루셀라병 진단을 위한 각종 표준물질 및 진단액을 개발, 보급하며 회원국 간의 교육․훈련 등을 제공하고, 방역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대일 돈육 수출이 현실화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7~18일 일본 농림수산성 동물검역소 관계자를 초청, 열처리 가공공장인 한일팜스(충북 음성), 동방유통(경기 용인) 2곳을 방문‧실사할 예정이다. 실사팀은 떡갈비, 야끼부타, 돈가스, 햄 등 생산 라인을 점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실사팀 방문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할 것이며, 금년 안에 대일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돈육 대일 수출의 의지를 밝혔다. 또한 목우촌과 이유푸드에서 열처리 가공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장태평 농림식품부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농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가졌다. 농협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농협중앙회장이 보유했던 대표이사 등에 대한 인사권을 인사추천위 추천권으로 축소하고 중임이 가능하던 것을 단임제로 변경했다. 또 상임이사 임기를 4년에서 2년으로, 사외이사 도입은 자율선택에서 1천500억원이상은 의무화했다. 이 대통령은 “농협법 개정은 농협을 농민에게 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 법(안)은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여야 합의와 모든 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가능했다”고 밝히며 농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이번 농협법 개정(안)은 관보게재 등의 절차를 거쳐 공포,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