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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인천 강화서 구제역 감염항체 추가 검출…방역강화 나선다

농식품부, 23일까지 김포·강화 소·염소 긴급 백신접종 실시
금년 6월까지 구제역 NSP 항체검사 조기 마무리하기로

인천 강화군 소재 5개농장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추가로 검출돼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강화군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NSP 항체가 추가로 검출됨에 따라 10일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기 동두천 돼지농장과 강화군 한우·젖소농장에서 구제역 감염항체가 검출됐다. 젖소농장에서 최초 발견된 후 반경 500m이내 있는 소·돼지농장을 전수검사한 결과 한우농장 2곳됐으며, 강화군 전체 확대검사 결과 한우농장 4곳, 젖소농장 1곳이 더 나왔다. 그러나 이들 농장에서 항체양성률이 기준치인 80% 미만으로 구제역 바이러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검출 지역과 인접지역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 등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통해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위험요인까지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가축방역심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구제역 NSP 항체가 검출된 강화군은 물론 인접한 김포시 지역을 대상으로 소·염소 전두수에 대해 23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이와 병행해 지난해 전국 소·염소 일제접종기간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보강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강화군 NSP 항체 검출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 될 때까지 강화군에서 사료 또는 가축을 운반하는 전용차량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하고, 검역본부에서 축산 관련 차량에 부착된 GPS 위치정보 확인을 통해 위반 여부 등을 확인·관리한다.


이와함께 강화군과 김포시 사이를 잇는 통로 역할을 하는 2개 대교(강화대교, 초지대교)에는 각각 통제초소와 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경기도(김포시 포함)에서는 강화군으로부터 차량 등이 유입되는 주요 길목에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을 추가 설치·운영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농가의 백신접종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농장에서 자체 접종하는 전업규모 소(50두 이상) 농장에 대해서는 금년 6월까지 구제역 NSP 항체 검사를 조기에 마무리하며 접경지역 13개 시·군에 대해서는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는 2월 29일까지 우선적으로 검사를 완료키로 했다.


 구제역 감염항체(NSP)란?

 NSP(non-structural protein, 비구조단백질) 항체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동물의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하나로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 후 약 10~12일경 동물의 체내에서 형성된다.

NSP항체가 검출되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고 농장 주변에서 바이러스가 활동한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NSP항체만 검출되고 임상증상이 없거나 바이러스(항원)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는 전파의 위험이 없고, 구제역 발생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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