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국오리협회는 5월 2일 오리데이를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 소재 노숙인 보호 시설 ‘안나의 집’에 오리고기 5,200인분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의 영양보충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총 8회에 걸쳐 5,200인분의 오리고기를 ‘안나의 집’에 후원한다. 매월 25일에 오리고기를 전달할 예정이며 이날 1회 차로 전달된 오리고기는 650개의 오리고기 도시락으로 제작되어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들에게 전달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황의 여파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이 위축되며 실제 많은 무료 급식소들이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이번 오리고기 후원은 ‘안나의 집’을 찾은 노숙인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한국오리협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취약계층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오리데이를 맞아 온 국민이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오리고기를 드시고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리자조금과 한국오리협회는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은 현장에서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는 육군 50사단 장병들을 위해 사단 전 병력을 대상으로 생오리를 위문품으로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오리자조금은 오리데이를 맞아 tbsFM, SBS파워FM과 함께 오리데이 기념 방송을 1일과 2일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오리자조금 SNS ‘좋은날우리오리’에서는 오리데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여 퀴즈 정답자를 대상으로 오리고기 선물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