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오리협회는 25일 11월 오리데이를 맞아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에 오리고기 1,000인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는 올해 진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동안 결식아동을 위해 오리고기 반값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했으며, 행사 수익금으로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에 오리고기 1,000인분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훈제오리고기 1,000인분은 추운 날씨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재확산되는 코로나19로 건강을 위협받는 결식아동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오리고기 도시락으로 제작되어 제공됐다.
제공된 도시락은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배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최소 인원만 투입되어 진행됐다.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는 같은 날, 11월 오리데이를 기념하여 노숙인 보호시설 안나의집에 오리고기 650인분을 전달하여 도시락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안나의집 오리고기 기부는 올해 5월 2일 오리데이를 맞아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매월 25일 오리고기 650인분 씩, 총 5,200인분을 전달하여 노숙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김만섭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오리협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추운 겨울을 보낼 우리 이웃들을 위해 오리업계가 십시일반하여 오리고기를 기부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와 추위로 야외활동이 줄어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면역력에 좋은 오리고기를 매일매일 챙겨드셔서 연말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