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중 무더위가 가장 심한 초복과 중복이 지났다. 무더위를 이기고 지친 몸의 원기회복을 위해 축산업계와 유통업계는 양질의 보양식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국내산 오리고기로 삼복더위에 지쳐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오리고기는 오장육부를 두루 편안하게 하고 다섯가지 이로운점이 있어 ‘오리(五利)고기’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효능으로 예전에는 임금님 수랏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식재료였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효능을 보면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고 기력을 보강해 산후 또는 체력이 약해진 병후환자에게 주면 좋다는 기록이 나와있다”고 말하며 “특히 오리고기는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등 매우 많은 영양가로 ‘똑’소리 나는 엄마들의 가족 건강 지키미 음식으로 호평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협회는 ‘오리(五利)고기’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오리고기의 효능에 대해 말했다.
▲ 一利 : (심장) 몸에 좋은 오리의 불포화지방산이 혈관 내 쌓여있는 불순물을 배출시켜 심장질환, 중풍, 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병을 예방한다.
▲ 二利 : (신장) 신장질환에 약재로 사용하는 오리는 신장염, 배뇨장애 등 신장질환 뿐만 아니라 여성의 자궁기능 증진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 三利 : (간) 해독력이 뛰어난 오리는 과도한 음주로 지친 간을 편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 四利 : (폐) 오리고기는 폐 기능 개선 효과를 주는 유일한 육류로 기침, 천식, 결핵 등 호흡기 관련 질병에 효과적이며, 담배독의 해독과 폐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흡연자가 꼭 섭취해야 하는 식품이다.
▲ 五利 : (위) 오리고기는 오장육부 중 가장 중요한 기관인 위를 튼튼히 하여 위암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밖에도 실제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단백질이 풍부해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혈액순환,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준다.
김만섭 회장은 “무더운 더위로 지쳐가는 요즘, 우리나라 보양식 중 으뜸인 오리고기 드시고 기력을 회복하시기 바란다”며 “사랑하는 소비자분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오리고기를 드실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오리고기 레시피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