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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인플루엔자’ 망언으로 오리농가 절체절명 위기 봉착

가금생산자단체, 국립생태원 김영준 실장·원장 사죄 촉구
“정정보도 등 적절 조치없으면 모든 조치 취할 것” 경고

“조류인플루엔자는 사실 오리인플루엔자“라는 내용의 언론 인터뷰가 최근 보도되며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오리고기 소비가 80% 이상 급감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해 있는 오리농가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생태원의 김영준 동물관리연구실장은 지난 5월 4일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돼지인플루엔자는 있어도 포유류인플루엔자는 없듯이 조류인플루엔자는 사실 오리인플루엔자이다”는 답변으로 돼지와 오리 그리고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국민의 공포와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며 가금생산자단체가  즉각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8일 한국육계협회·한국토종닭협회·한국오리협회는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가금산업의 피해는 무시하고 국민들에게 망언을 퍼뜨린 국립생태원 김영준 실장과 원장은 즉각 사죄하라!”고 토로했다.

 

가금생산자단체는 성명에서 김영준 실장은 “일본은 오리를 수입해다 먹어서 질병의 유입창구가 없다.” 라면서 우리나라 AI 발생의 원인으로 오리농가를 지목하는가 하면 “수박재배한 자리에 오리를 놓고 오리 배설물이 퇴비가 되니까 다음에 수박을 재배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을수가 없다.” 는 헛소리를 전국민이 보는 일간지의 인터뷰에서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환경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의 실장이라는 자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그것도 일간지에 보도되는 인터뷰에서 발언함으로써 특정 축종을 비하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가금산업에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국의 가금농가들은 엄중히 요구한다”고 경고하며 국립생태원 박용목 원장과 김영준 실장은 즉각 사죄할 것과 아울러 정정보도를 비롯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아니할 경우 가금농가에 대한 모욕죄와 산업의 피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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