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유해한 기름이 적고 체내 독소를 없애는 효능이 있음. 콜라겐을 합성하는 아미노산과 리놀렌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탄력과 재생 능력을 촉진함
칼륨,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A 함량이 높아 환절기 감기 예방과 눈 건강에 좋음.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면서 신장, 순환기, 호흡기 계통에 두루 좋음
□ 힘이 쑥쑥 솟는 보양별미 오리고기 요리
○ 보양오리 영양밥
맑고 개운하게 우려낸 오리 뼈 국물을 밥물로 잡아 윤기 자르르 하고 고슬고슬하게 지은 영양밥.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오리고기에 몸에 좋은 각종 한약재와 견과류까지 더해져 한술만 떠도 기력이 보충되는 특선 영양밥이다.
▲재료(4인분)
불린 멥쌀 2컵, 표고버섯 1개, 미삼 2뿌리, 은행 8알, 대추 2알, 오리뼈 1마리 분량, 오리고기 200g, 통마늘 10알, 소금 약간
▲양념 간장 10g, 설탕 10g, 정종 10g,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오리 뼈는 끓는 물에 데쳐 불순물을 제거한 뒤 냄비에 통마늘과 함께 넣고 자작하게 물을 부어 30분간 끓여낸다.
2. 오리고기는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주무른 뒤 팬에 볶아 익힌다.
3. 표고버섯은 채 썰고, 미삼과 은행, 대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한다.
4. 불린 쌀과 볶은 오리고기, 표고버섯, 미삼, 은행, 대추를 밥솥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약간 한다.
5. 오리 뼈 우린 물로 밥물을 잡은 뒤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 단호박 오리찜
부드러운 속살, 노랗게 드러낸 단호박 속에 오리고기의 맛과 영양을 가득 품은 별미 단호박 오리찜. 불포화지방산은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은 오리고기를 볶아 넣어 맛을 낸 요리로 한쪽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며, 성인병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환절기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재료(4인분)
단호박 1통, 오리고기 300g, 양파 1개
▲양념 다진 마늘 20g, 간장 35g, 양파 1개, 매실청 20g,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오리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썬 뒤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재운다.
2. 단호박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꼭지 쪽에 네모나게 칼집을 넣어 뚜껑을 만들어 연 후 손이나 숟가락으로 속을 말끔하게 파낸다.
3. 양파는 껍질을 벗겨 사방 2cm로 네모지게 썬다.
4. 팬을 달궈 양념한 오리고기와 양파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는다.
5. 속을 파 낸 단호박에 볶은 오리고기를 넣고 잘라낸 단호박 뚜껑을 덮어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20분간 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