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정현찬 위원장)은 12일 경남연구원에서 ‘국가식량계획-제1차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 김하용 경남도의회의장, 김제열 경남농어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농특위 위원과 농어민·소비자 단체, 유관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경남지역 14여개 농어업, 먹거리 관련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경남먹거리연대’ 출범식과 함께 개최됐다.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특위는 식량안보 강화와 국민 먹거리보장 실현을 위해 국가식량계획을 수립했다”고 강조하며 “국가와 지역의 먹거리전략의 연계 강화 및 통합적 추진을 위해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제열 경남농어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남에서 개최되는 간담회를 통해 국가 및 지역 푸드플랜의 원활한 실행을 위한 적극적인 토론과 제안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본 행사에서는 농특위 홍근형 농수산식품팀장이 ‘국가식량계획의 주요 내용과 이행계획 수립 현황’을 소개했고, 전북연구원 황영모 연구위원은 ‘국가식량계획 수립의 의의와 지역 푸드플랜과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경남도청 먹거리정책과 조은구 사무관이 ‘경남 푸드플랜 수립 및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은 경남연구원 이문호 연구위원과 한살림경남 변효순 이사장, 식생활교육경남네트워크 김정란 대표, 경남친환경연합사업단 김형석 대표가 참석하여 국가식량계획 및 경남지역 푸드플랜 활성화를 위한 열띤 제안과 토론을 펼쳤다.
농특위는 이번 경남간담회를 시작으로 올해 2~3차례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여 범부처 통합계획으로 수립한 ‘국가식량계획’의 주요 내용과 중점과제를 알리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산자, 소비자 및 시민사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정현찬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국가식량계획이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간담회는 코로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하여 현장녹화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동영상은 농특위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