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벤처·창업기업 등 기술기반 농산업체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2022년도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동 지원사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분야 특허기술 또는 노하우를 보유한 창업기업은 농협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최대 20억 원까지 고정 2.5%, 변동 0.66%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대출자금은 2년거치 3년균분 상환으로, 건물·토지구입을 제외한 운영자금/시설자금/개보수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농업, 임업 및 어업 분야 산업별 대출액은 2021년 3월 50.8조원으로 전년 동월 47.4조원 대비 7%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기준금리 또한 인상되면서 농산업체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동 지원사업은 농식품 기술창업기업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①사업시스템 개편으로 사업신청부터 결과 통보까지의 전(全)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②사업참여에 대한 농산업체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자 제출서류 간소화 등을 개선했다.
본 지원사업을 통해 저리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1단계) NH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대출요건 등을 확인한 후 사전상담확인서를 발급받고, (2단계) 사전상담확인서를 포함한 제반서류를 구비하여 재단으로 사업을 신청하면, (3단계) 재단의 ‘소요자금 평가’를 통해 발급된 평가서를 NH농협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박철웅 이사장은 “본 사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농식품 벤처·창업기업들의 금리 부담을 경감하고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덧붙여 “농식품 기술평가를 통한 벤처·창업 활성화 및 투자유치,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신청은 연중상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평가도움시스템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업 공고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