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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7월 16일 : 1311.30 (▽0.80%) 발표, 미국의 6월 재정 흑자 전환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7월 16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7월 16일,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 내린 3,186.38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0.08% 하락한 812.2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약 10조 9천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약 6조 9천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시장의 전반적인 유동성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가 2,591조 원으로 전일보다 큰폭 감소했고, 코스닥은 415조 원으로 집계되었다.


글로벌 증시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3% 상승한 44,254.78포인트로 마감되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오른 20,730.49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NZSI INDEX는 0.80% 하락한 1,311.30포인트로 마감되며 하락 전환되었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살펴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대표 종목은 평균 49.95% 상승했으며, 여기에 배당 수익을 포함할 경우 총수익률은 53.14%에 이른다.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23.06%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24.66%에 머무르며, 한국 시장의 초과 수익률이 여전히 뚜렷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나 양 시장 간 수익률 격차는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미국의 6월 재정 흑자 전환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미국 정부가 지난 6월, 기록적인 관세 수입을 바탕으로 월간 기준 재정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2025년 6월 연방정부가 약 270억 달러(한화 약 37조 2,195억 원)의 재정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달 1,770억 달러 적자와 비교해 극적인 반전이다. 세입 증가와 지출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특히 관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하며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관세 수입 증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고관세 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미국은 중국, 유럽, 멕시코를 비롯한 모든 교역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해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낮추고 자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전략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관세 외교’는 단순한 보호무역주의를 넘어, 재정 안정성과 글로벌 주도권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패권국가의 전략적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미국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군사력, 글로벌 무역 체계 내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관세를 외교 및 재정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시행 초기 큰 논란과 반발을 불러왔지만, 결과적으로 관세 수입 확대와 재정 건전성 제고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이는 미국처럼 세계 패권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만이 시도할 수 있는 전략이며, 현실적으로 경제적 특권을 활용한 미국만의 정책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관세 수입 증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관세가 유지될 경우, 연간 미국의 관세 수입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미국의 재정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러한 미국의 정책 방향은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국은 미국과 달리 관세를 전략적 외교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은 제한적이지만, 미국의 정책 기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중국 경기 둔화는 한국 수출에 단기적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재편과 미국 중심 블록 경제 참여를 통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반도체, 배터리, 방위산업 등 전략산업은 미국과의 기술·안보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 활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 구조적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다.


결국 한국은 이러한 글로벌 질서 변화 속에서 단기적 악재에 매몰되기보다, 경제적 유연성과 전략적 명확성을 갖춘 대응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미국처럼 관세를 직접적인 무기로 삼을 수는 없더라도, 미국의 고관세 전략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를 냉정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성장 전략을 재설계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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