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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8월 5일 : 1267.43 (△1.76%) 발표,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나스닥: CRSP), 2분기 실적과 전망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8월 5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8월 5일,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안정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 오른3,198.00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1.85% 상승한 798.60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상승장을 이끈 가운데, 투자 심리 회복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11조 1천억 원, 코스닥 시장은 약 6조 8천억 원으로 집계돼 전일보다 소폭 증가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도 동반 상승해, 코스피 시장은 2,610조 5천억 원, 코스닥 시장은 409조 7천억 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한편,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44,111.74포인트로 마감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65% 내린 20,916.55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부 기술주의 실적 부진과 국채 금리 반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질 수익률을 기반으로 설계된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대비 1.76% 오른 1,267.43포인트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NZSI 지수 도입 이후 성과를 보면, 한국 증시에 편입된 6개 대표 종목은 평균 36.35% 상승했으며, 배당 수익을 포함한 총수익률은39.54%에 달했다.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22.62% 상승했고,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24.55%로 집계됐다. 한국 시장이 여전히 글로벌 시장 대비 높은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그 격차는 점차 축소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의 2분기 실적과 전망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유전자 편집 기반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는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 나스닥: CRSP)는 2025년 2분기 실적과 함께 주요 사업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대표 치료제인 카스게비(CASGEVY™)는 겸상적혈구병(Sickle Cell Disease, SCD)과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빈혈(Transfusion-Dependent Beta Thalassemia, TDT)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승인받았으며, 현재 미국 내 25개 치료센터에서 환자 투약이 이뤄지고 있다.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에서도 치료가 개시되면서 글로벌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는 파트너사인 버텍스(Vertex)와 협력해 보험 환급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현재 미국 메디케이드와 대부분의 민간 보험사로부터 환급 승인을 받아 환자 접근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는 유전자 치료제가 기술적 성공을 넘어 상업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크리스퍼/카스나인(CRISPR/Cas9) 유전자 편집 시스템 기반의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핵심 기술 중 하나인 Cas9 단백질은 특정 DNA 염기서열을 정확히 인식하고 절단하는 효소로, 세포 내에서 표적 유전자를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더해, 회사는 차세대 유전자 편집 플랫폼인 Cas10 기술도 연구 중이다. Cas10은 RNA 기반 타깃팅 기능을 통해 정교한 전사 조절과 안전성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신기술로, 향후 인 비보(In Vivo) 유전자 치료나 다중 유전자 제어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면역항암 분야에서도 파이프라인이 확장되고 있다. 차세대 카티 치료제(CAR-T Therapy) 후보인 CTX112와 CTX131이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암세포에 대한 강력한 반응성과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하반기 중 관련 데이터 발표를 예고했으며, Cas9 및 Cas10 기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전임상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다만 2025년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총 수익은 4,200만 달러(약 584억 원)였고, 연구개발비는 1억 3,100만 달러(약1,820억 원), 일반관리비는 3,800만 달러(약 528억 원)로 나타났다. 순손실은 1억 2,100만 달러(약 1,682억 원)이며, 희석 주당순손실은 1.45달러(약 2,016원)였다. 이에 따라 CRSP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인 8월 5일 기준 전일 대비 6.71%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반영했다.


2025년 6월 말 기준, 회사의 현금 및 유가증권 보유액은 약 18억 달러(약 2조 5,020억 원)로 단기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샘 쿨린(Samarth Kulkarni) 최고경영자는 “카스게비의 글로벌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전자 편집 기술은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정밀하게 교정할 수 있어 기존 치료제가 접근하지 못했던 난치성 질환의 완치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직은 상용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치료 승인 확대와 보험 수가 체계 정비가 병행된다면 시장 성장성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전자 치료제 분야는 미래 신약 개발의 핵심 축이 될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기술적 난이도와 규제 장벽은 높지만, 상용화에 성공한 치료제는 강력한 진입장벽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이러한 유전자 치료제 시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는 바이오 종목으로 평가된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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