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15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15일, 국내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 오른 3,657.28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1.98% 상승한 864.72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2천억 원, 코스닥 약 6조 8천억 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각각 코스피 2,994조 4천억 원, 코스닥 449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형주 중심의 급등세가 지수를 견인했고, 특히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의 주된 동력이 됐다. 기관 역시 순매수로 전환하며 장중 낙폭을 좁혔고,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장은 추석 연휴 이후 이어진 강한 반등세 속에서 ‘3,650선 돌파’라는 상징적 벽을 넘어섰다.
하지만 상승의 근거가 뚜렷한 실적 개선에 있는 것은 아니었다. 글로벌 기술주 강세와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영향이 컸다. 즉, 이번 상승은 펀더멘털 회복보다는 ‘심리적 복원’에 가깝다. 국내 시장은 여전히 반도체•AI•친환경 에너지 등 대형 수출주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실적 시즌에서 구체적 개선 흐름이 확인되지 않으면, 상승세는 단기 랠리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해외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4% 하락한 46,253.31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0.66% 상승한 22,670.08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가며 나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반도체 대표주가 강하게 오르며 성장주의 힘을 다시 보여줬다. 반면 다우지수는 제조•운송업 중심 종목군이 약세를 보이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성장주와 경기민감주가 엇갈리는 이 움직임은, 현재 글로벌 시장이 ‘유동성 랠리’와 ‘실물 경기 둔화’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이날 4.36% 상승한 1,546.9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의 조정 흐름을 완전히 되돌리며, 다시 강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NZSI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종목의 실질 수익률을 반영하고, 배당 조정 가치를 포함해 설계된 공정형 지수다. 전통적인 시가총액 중심 지수의 단점을 보완해, 시장이 단기 변동에 흔들릴 때에도 실질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지수 급등은 한국 대표군과 글로벌 대표군 모두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기술주 랠리가 강하게 반영되며, 전체 지수의 상승폭을 키웠다.
NZSI 도입 이후 누적 수익률을 보면, 한국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47.48%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50.78%를 기록했다. 글로벌 대표 14개 종목은 평균 57.78%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60.22%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의 상승 폭이 한국 시장을 여전히 앞서고 있으며, 이 격차는 기술 혁신력과 배당정책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대표 기업들은 이미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보수적 접근에 머무르고 있다.
오늘은 투자 격언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투자에서 가장 큰 위험은 시장 자체가 아니라 스스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행동하는 것이다. 많은 개인 투자자는 주가의 단기적 등락을 리스크라고 여기며 하루에도 몇 번씩 계좌의 숫자 변화에 감정이 흔들린다. 손실이 생기면 공포를 느끼고, 수익이 생기면 안도한다. 그러나 이러한 심리 반응은 투자 판단의 기반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위험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
워런 버핏이 말한 “리스크는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 발생한다”는 메시지는, 위험에 대한 인식 자체가 잘못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진짜 위험은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이 아니라, 기업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채 가격만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다. 주가는 기업 가치의 결과물이다. 기업의 실적, 경쟁력, 재무 구조, 미래 성장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장기적으로 주가 변화를 이끌어 간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심리와 수급 불균형이 주가를 크게 흔들 수 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이 질서를 거꾸로 받아들인다. 주가가 오르면 좋은 기업이라고 믿고, 떨어지면 나쁜 기업이라고 단정한다. 가격의 움직임이 판단 기준이 되면 결과적으로 고평가 구간에서 매수하고 하락이 시작될 때 두려움에 빠져 매도하게 된다. 이는 비싸게 사고 싸게 파는, 투자에서 가장 치명적인 패턴을 반복하게 만든다. 이런 행동이 바로 리스크를 자초하는 과정이다.
투자는 주가 변동에 휘둘리는 행위가 아니다. 투자란 어떤 기업의 가치가 미래에 얼마나 커질지를 판단하고, 그 성장의 일부를 함께 누리는 행위다. 기업은 지속적인 혁신과 사업 확장을 통해 가치를 높이고, 결국 시장은 이러한 본질적 변화에 맞춰 가격을 조정한다. 단기 변동은 일시적일 뿐이고, 장기적으로는 가치가 가격을 이끈다.
투자자는 반드시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무엇을 사고 있는가. 왜 이 기업의 미래를 믿는가. 주가가 예상과 다르게 움직여도 버틸 수 있는 확신을 갖고 있는가.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하지 못한 채 매수한다면 이미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기업 가치가 유지되거나 상승한다면 오히려 저평가 폭이 넓어지고 투자 기회가 커진다. 반대로 가치가 훼손된 기업이라면 주가가 상승해도 불안 요소가 사라진 것이 아니다. 위험은 시장의 변동이 아니라 스스로의 무지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자본시장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하고, 가격이 아니라 기업을 바라봐야 한다.
투자의 핵심은 지식이며 이해다. 이해가 깊어질수록 위험은 줄어들고 기회는 커진다. 결국 투자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는 과정이다. 나는 지금 기업을 사는가. 아니면 가격의 흔들림에 이끌려가고 있는가. 이 질문에 정직하게 답할 수 있다면 리스크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위험은 모를 때 시작되고, 이해하는 순간부터 점차 사라지기 시작한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