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5월 22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지수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2025년 5월 22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시장의 혼조세와 국제정세의 불확실 속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2% 내린 2,593.67을 기록하며 2,600선을 하회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0.82% 하락한 717.67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 주요 대형주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 8천억 원, 코스닥 7조 1천억 원으로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2,109조 원, 코스닥 364조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체적으로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업종별로 차별화된 매매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글로벌 증시는 방향성이 엇갈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거의 변동 없이 41,859.09포인트로 마감되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0.28% 상승한 18,925.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NZSI INDEX는 0.41% 하락한 1,000.38포인트로 마감되며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6.50% 상승했으며,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2.7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과 글로벌 시장 간의 성과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는 흐름을 보였다. 한국 증시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적 조정 속에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주도 업종의 회복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오늘은 개인 투자자가 희생되고 있는 자본시장의 개선 방안에 대해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경제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진정한 시작은 공약이 아니라, ‘상법 개정’이라는 구조적 개혁에서 출발해야 한다. 경제의 뿌리를 바로잡지 않고 외형만 바꾸려는 시도는 공허할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믿고, 위험을 감수하며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들은 단순한 안정성을 원하지 않는다. 기업이 성장해 국내외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때, 그 이익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기업이 성장하면 그 열매는 대주주의 몫이 되고, 일반 투자자는 물적분할과 자회사 상장, 편법적 지배력 강화에 희생되고 있다. 기업은 알짜 사업부를 분할해 상장한 뒤, 기존 주주를 배제하고 새로운 지배구조를 세운다. 주가 조작 의혹, 의도된 주가 훼손, 상장 이익 독식 등의 행태 속에서 개인 투자자는 철저히 소외된다.
위험은 개인이 지고, 이익은 대주주가 가져가는 시장, 이런 구조를 바로잡지 않는 한 그 어떤 성장 공약도 공허한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시장의 신뢰가 무너지면 투자 심리는 위축되고, 기업 자금 유입은 줄어들며, 생산과 소비, 내수와 수출의 선순환 구조는 멈추게 된다. 지금 우리가 체감하는 경제 침체의 본질은 바로 여기에 있다.
상법 개정은 단순한 법률 변경이 아니다. 이는 자본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경제를 다시 도약시키기 위한 ‘시스템 교체’다. 기업의 공정한 성장과 그 이익이 국민과 공유될 때, 다시 신뢰가 생기고, 투자로 이어지며, 이는 곧 소비와 내수 진작, 고용 창출로 확산된다.
실제로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 개혁이 이루어진다면, 지금의 경제 환경 속에서도 코스피 3000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다. 특히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지주회사 체제의 왜곡 등으로 훼손된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상법 개정을 통한 주주 보호 장치가 강화된다면 자본시장은 안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물론 현재의 경제 여건은 결코 녹록지 않다. 인구 감소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축소, 노동생산성 저하 등의 구조적 위기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고도 산업과 미래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병행된다면, 경제성장률은 3% 이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며, 이는 코스피 4000 시대를 여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
자본시장은 ‘예민한 자본주의의 심장’이다. 불확실성과 왜곡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지만, 제도 개혁과 정치적 안정성이 뒷받침된다면 시장은 회복될 수밖에 없다. 주식시장의 활황은 국민 자산가치 회복을 의미하고, 이는 곧 체감 소득의 상승으로 이어지며, 내수 활성화를 유도해 기업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자회사 동시 상장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부정적 시각을 보였고, 개인 투자자 대다수가 분할 상장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주주 이익 독식, 자본시장 이탈, 가치 왜곡에 대한 불신은 자본시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반의 경쟁력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제도 개혁 없이는 코스피 3000도, 4000도 허상에 불과하다. 상법 개정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자,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출발점이다.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도약하려면, 지금 당장 상법 개정부터 시작해야 한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팜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