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0 국제종자박람회’ 중간점을 위한 제3차 운영위원회를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졌다.
최근 국내외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지역사회 전파방지 및 감염예방을 위해서 국내 집단행사 개최, 해외바이어 초청 등을 불가피하게 취소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주관기관인 실용화재단을 비롯해 농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 등 주최기관과 후원기관인 농진청, 종자원, KOTRA, 종자협회와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박람회 개최 준비 진행상황을 중간점검을 하는 자리로써 전시포 출품품종 모집결과(42작물 427품종), 운영계획과 행사대행사 착수보고 등 담당자 간의 추진상황 공유와 세부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국내 종자기업의 수출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출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등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기관 간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위기상황 대응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교환했다.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관련해서 국외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종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주의’로 격하 시, 국내 집중행사로 전환하여 해외바이어 매칭은 온라인을 이용하여 화상 B2B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며, 박람회 개최 시, 참가기업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의 철저한 방역관리와 입장 전 체온측정, 세정용품 비치, 적정거리 유지를 위한 규모 조정 등 위기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반면, 코로나 팬데믹 지속 및 위기경보 ‘심각’ 단계의 유지 시, 박람회 개최 불가로 품종 전시포 등 박람회 전시 콘텐츠를 기업 비즈니스 및 홍보에 다양한 방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실용화재단에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박람회는 우리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기관 간 협업·소통을 통해서 이번 박람회의 개최 여부, 행사 프로그램 조정 등 신속하게 대응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