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2월 19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2월 19일, 한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70% 상승한 2,671.52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0.60% 오른 778.27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7천억 원, 코스닥 7조 9천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174조 원, 코스닥 388조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더욱 가파라지고 있다.
글로벌 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6% 상승한 44,627.59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상승한 20,056.25포인트로 마감됐다.
다만, NZSI INDEX는 1.73% 하락 1,129.4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최근의 급등세가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시장에 편입된 8개 종목은 평균 11.23% 상승,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2개 종목은 평균 13.71% 상승하며 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 간의 격차가 축소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에서 슈퍼누스 제약(Supernus Pharmaceuticals, SUPN)이 15.67% 폭락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오늘은 SUPN의 급락 이유와 향후 흐름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SUPN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을 대상으로 한 SPN-820의 임상 2b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에서는 우울증 평가 척도 총점의 변화를 주요 평가 지표로 삼았으나 SPN-820 투여군과 위약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SPN-820의 임상 2b상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을 앓는 성인 약 250명을 대상으로 4주간 SPN-820을 투여하고 이후 1주간 위약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 방식으로 시행됐다.
치료 4주차까지의 우울증 평가 척도 총점 변화는 SPN-820군이 -12.3 ± 0.96점, 위약군이 -11.9 ± 0.96점으로 집계됐으며, 두 그룹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보조 평가 지표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안전성 및 내약성은 기존 임상과 유사하게 양호했으며, 부작용은 소수에 그쳤고 심각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SUPN의 대표이사 겸 CEO인 잭 카타르(Jack Khattar)는 이번 임상시험이 주요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 파트너인 Navitor 제약과 프로그램의 향후 방향을 논의 중이다.
이번 SPN-820의 임상 실패에도 불구하고 SUPN는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현재 ADHD, 파킨슨병의 이상운동증 및 저운동증, 간질,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증, 만성 타액 과다증 등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FDA 승인 약물은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간질과 우울증을 비롯한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FDA 승인 경험을 통해 향후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이번 SPN-820의 임상 실패가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으나, SUPN는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과 안정적인 FDA 승인 약물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SPN-820의 추가 임상 진행 여부와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의 상업화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성과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SUPN의 2024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은 2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