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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아고산 거제수나무 엽록체 DNA 해독

DNA 132개 유전자 확인…토종 산림생명자원 주권확보·보존 방안 마련

 

최근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거론되는 가운데,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지구 온난화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우리나라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토종 나무인 거제수나무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거제수나무의 엽록체 DNA 유전자 정보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제수나무의 엽록체 DNA는 전체 길이가 160,547bp(base pair, 베이스페어,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이고, 총 132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밝혀진 엽록체 DNA 정보는 거제수나무의 식물학적인 진화 과정을 추적하고, 자생지별 유전특성과 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상황에서 거제수나무의 효과적인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토종 산림생명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수나무는 자작나무, 사스래나무 등과 같은 자작나무속이며,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 백두대간 산지의 해발 고도 약 600∼2,100m 사이의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토종 나무이다.

 

거제수나무는 건축, 가구, 악기, 목공예의 목재로 활용되며, 이른 봄에 수액을 채취하여 식·약용으로 음용하기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구상나무, 눈잣나무와 같은 아고산 침엽수뿐만 아니라 거제수나무와 같은 아고산 활엽수의 보존 연구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아고산 활엽수의 산림유전자원보호지역 확대 등 산림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토콘드리얼(Mitochondrial) DNA’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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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성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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